메뉴 건너뛰기

내달 회생계획안 제출 뒤 6월 관계인 집회서 확정 여부 최종 결정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오아시스가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서울회생법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정문을 배포하고 오는 6월 관계인 집회를 통해 확정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 제공

이번 인수는 100% 신주인수방식으로 이뤄지며, 인수대금은 116억원이다. 다만 오아시스가 추가 운영자금을 투입해 변제할 예정인 미지급 임금 및 퇴직금 공익채권(30억원)과 퇴직급여충당부채(35억원)를 감안하면, 실질 인수대금은 181억원 수준이다. 5년간 종업원 고용을 보장하는 조건도 달렸다.

서울회생법원은 오아시스마켓에 대해 “신선식품 새벽 배송 업체로 유기농, 친환경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다양한 상품을 한 박스에 담아 배송하는 ‘합포장’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최고로 추구함은 물론 상품 소싱과 배송 등 모든 영역에 있어 ‘친환경’에 앞장서며 새벽 배송 기업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엇보다 오아시스마켓은 직매입 판매로 물류 효율화를 최상으로 추구해왔던 만큼 오픈마켓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던 티몬에 물류 경쟁력을 입혀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오아시스는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인가된 변제 계획에 따라 인수 대금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추가로 운영자금을 투입해 회사를 조속히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서울회생법원은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인 내달 15일까지 회생계획안이 제출되면 오는 6월 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 조에서 4분의 3 이상이, 회생채권자 조에서 3분의 2 이상이 각각 동의해야 한다.

티몬 측 관리인은 이번 인수합병(M&A)에 따른 회생계획안이 인가될 경우 일반 회생채권의 M&A 변제율은 약 0.8%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위원이 산정한 티몬이 파산할 경우 일반 회생채권의 청산 배당률은 0.44%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752 [3보] 소방당국 "붕괴된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서 실종자 1명 발견" 랭크뉴스 2025.04.16
44751 [속보] “신안산선 붕괴사고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4.16
44750 ‘재판관 알박기’ 한덕수의 난, 헌재가 8일 만에 진압 랭크뉴스 2025.04.16
44749 트럼프 "미∙일 관세협상에 직접 참석…위대한 무언가가 나오길" 랭크뉴스 2025.04.16
44748 소방당국 "광명 붕괴현장서 실종자 1명 발견…사망 추정" 랭크뉴스 2025.04.16
44747 "인사 쿠데타 사죄하라", "마은혁의 사법 보복"... '한덕수 지명 제동'에 엇갈린 희비 랭크뉴스 2025.04.16
44746 [속보] 소방 "붕괴현장 수색중 실종자 신체일부 확인…구조 2시간 예상" 랭크뉴스 2025.04.16
44745 [속보]소방당국 "광명 붕괴현장서 실종자 1명 발견"…124시간 만 랭크뉴스 2025.04.16
44744 “그날 이후, 봄은 멈췄습니다” 세월호 생존 학생이 전한 편지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6
44743 소방당국,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서 실종자 1명 발견...사건 124시간만 랭크뉴스 2025.04.16
44742 [단독] 경찰, 대통령실에 김성훈 경호차장 비위 통보 “관사 외부인 출입”…“사실과 달라” 랭크뉴스 2025.04.16
44741 [속보] 경기 광명 신안산선 붕괴 현장 실종자 발견…“사망 추정” 랭크뉴스 2025.04.16
44740 "국민쨩 나니가스키~"…공식 계정 맞아? 파격 홍보 나선 대선주자들 랭크뉴스 2025.04.16
44739 [속보] 신안선선 광명 지하터널 붕괴사고 실종자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4.16
44738 ‘어제는 광주, 오늘은 울산’… 한덕수, 대권 행보 본격화 랭크뉴스 2025.04.16
44737 “계엄 공세 방어 못하면 필패… 떳떳하게 싸울 후보는 나뿐” 랭크뉴스 2025.04.16
44736 ‘한덕수 재판관 지명’ 정지시킨 헌재···“헌법재판 신뢰 크게 훼손할 가능성” 랭크뉴스 2025.04.16
44735 사시 수석이 학원가 '1타 강사'…수천만원 수강료에 '둠강'도 유행 랭크뉴스 2025.04.16
44734 [속보] 소방당국 "광명 붕괴현장서 실종자 1명 발견" 랭크뉴스 2025.04.16
44733 방첩사 과장 "계엄 해제 임박하자 이재명·한동훈 우선 체포 지시" 랭크뉴스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