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요사키 SNS

[서울경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역사상 최악의 시장 붕괴를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주식, 채권, 달러 가치가 모두 무너질 것으로 예상하며 "금, 은,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로버트 기요사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영국중앙은행, 일본은행 등을 글로벌 범죄 집단에 비유하며 "중앙은행이라는 사악한 세계 금융 카르텔이 투자자들의 자산을 강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직하지 못하고 부패한 미국 달러 가치가 몰락하고 있다"면서 "주식, 채권, ETF 등을 보유한 투자자들도 결국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최근 수년 간 꾸준히 증시 붕괴 가능성을 언급해왔다. 지난해에도 미국의 부채 문제를 거론하며 "주식, 채권, 부동산 같은 거품 자산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증시는 AI(인공지능) 열풍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역사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기요사키의 경고가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는 평가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1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7시 30분(서부 오후 4시 3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8% 내린 8만 3504달러(1억1917만원)에 거래됐다. 전날 비트코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전자 제품을 상호관세 제외 품목에 포함하면서 8만5000 달러선을 넘기도 했다. 이는 지난 9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 데 이어 반도체를 면제하는 등 그동안 강경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기조가 한발 물러선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이후 8만5000 달러선에서 등락하던 가격은 그러나 반도체가 상호관세는 적용되지 않지만, 관세가 완전히 면제되지 않는다는 이날 당국자의 발언에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584 트럼프 “자동차 회사들 시간 필요해”…관세 일시 유예 시사 랭크뉴스 2025.04.15
48583 이준석 "월급쟁이 과잉과세 고리 끊을 것"...근로소득세 개편 시사 랭크뉴스 2025.04.15
48582 미 재무장관 “한국과 내주 무역협상 예정···빠르게 진행될 것” 랭크뉴스 2025.04.15
48581 구글, ‘트럼프 관세’ 등에 업고 韓 지도 데이터 요구하는데…“시장 잠식 우려”vs“전 세계 유일의 불허” 랭크뉴스 2025.04.15
48580 "왜곡·조작됐다"‥헌재 판단도 모조리 '부정' 랭크뉴스 2025.04.15
48579 국회, 오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최상목 미국 국채 논란 다뤄질까 랭크뉴스 2025.04.15
48578 철 지난 장자승계, 법보다 앞설까…LG ‘2조 상속분쟁’ 판결 촉각 랭크뉴스 2025.04.15
48577 5개월 아기 뇌출혈에 온몸 멍 자국…학대 의심 부부 수사 랭크뉴스 2025.04.15
48576 "선거운동 해야하니 재판 빼달라"…대선 주자들 특권인가[현장에서] 랭크뉴스 2025.04.15
48575 [인터뷰] 홍준표 "정상적인 대선보다 쉬울 수도…이재명 잡을 사람은 나" 랭크뉴스 2025.04.15
48574 [투자노트] 트럼프 리스크 정점?… ‘종목 장세’는 이제 시작 랭크뉴스 2025.04.15
48573 “한 입 먹고 버리더라”…9,900원 빵 뷔페, 음식 낭비 논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4.15
48572 이재명 첫 공약은 '인공지능'‥김두관 경선 '이탈' 랭크뉴스 2025.04.15
48571 박수영 "국힘 의원 54명 한덕수 출마 촉구 확인... 분위기 달라져" 랭크뉴스 2025.04.15
48570 “자동차 미국 생산에 시간 걸려”…트럼프, 이번엔 차 부품 관세 뒤집나 랭크뉴스 2025.04.15
48569 [속보]美재무 "한국과 내주 무역 협상…먼저 합의하는 국가가 유리" 랭크뉴스 2025.04.15
48568 관식의 헌신적 사랑, 현실에서 가능할까... 오히려 자녀에겐 독 랭크뉴스 2025.04.15
48567 “여직원들 끌어안고” 폭로에…고창군의원 “사과했다”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4.15
48566 "외투기업 알맹이 빼먹기에 당했다"···464일째 고공농성 중인 두 여성의 사연 랭크뉴스 2025.04.15
48565 美재무 "한국과 내주 무역 협상…먼저 합의하는 국가가 유리"(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