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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속 현장 점검 시스템’ 구축해 지반 침하 관리

1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구역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해 당국이 이동을 통제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37분쯤 “삼성동 재개발 구역의 땅이 꺼진 것 같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관악구청, 경찰, 소방당국은 재개발구역의 흙막이 공사 중 발생한 인근 도로의 균열을 확인했다. 구청과 공사 시행사는 균열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도로 통제는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유지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날에는 서울 강동구 강동역 1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지름 20㎝, 깊이 10㎝의 구멍이 발견됐다. 이 싱크홀은 지난달 24일 발생한 강동구 대형 싱크홀에서 약 3㎞ 떨어진 곳이다. 당시 사고로 1명이 숨졌다.

지난 2일에는 강동구 길동 신명초등학교 인근 교차로에서도 깊이 50㎝의 싱크홀이 발견된 바 있다.

한편 잇따르는 지반 침하 사고에 서울시는 ‘신속 현장 점검 시스템’을 이날 구축하기로 했다. 관련 사고 징후에 대한 시민 신고부터 접수, 조치까지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함이다. 시와 구청, 경찰서 등이 사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고 발생 시 협의 등의 절차와 시간을 대폭 줄인다. 또 시민이 시, 자치구, 도로사업소, 120다산콜 등 어떤 경로로 신고하건 협력체계를 즉각 가동해 현장에 출동하고 신속하게 복구·조치한다.

지반 침하 사전 징후에 대한 보수가 완료되면 GPR 탐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누리집 ‘서울안전누리’를 통해 즉각 공개한다. GPR 탐사는 지하로 고주파의 전자기파를 쏴 반사되어 돌아온 결과를 바탕으로 지하 구조 및 상태를 영상화하는 탐사법이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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