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덕수 출마설’에 대해 “한덕수 대행은 그런 경거망동하고 본분 어긋나는 행동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근처 대하빌딩에 마련된 경선 캠프에서 출마 선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선을 공정하게 이끌기 위해 관리할 직무 대행이다. 그런 사람이 대선에 나오겠다고 하는 것은 비상식”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탄핵이 됐다. 총리가 첫 번째 책임자”라며 “(한덕수 대행 추대를) 추진하는 것 자체가 몰상식”이라고 덧붙였다.

당내 경선이 끝난 뒤 한덕수 대행의 단일화 요구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이 되지 않는 질문”이라고 일축했다. 유승민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설에 대해서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당내 경선 출마를 안 한 사람이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대통령이 어떻게 되겠냐”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정치 초년생에게 국가 경영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정치 초년생과 새로운 얼굴을 뽑아서 3년 동안 망했다. 정치인 내공이나 경륜이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도 아니고 책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다”라며 “새로운 얼굴 뽑아서 3년 동안 나라가 혼란이 오고 (민주당과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봐왔던 게 3년”이라고 했다.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언급한 것인데, 한동훈 전 대표도 염두에 둔 발언이냐는 질문에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981 62년 만에 첫 ‘여성만 탄’ 우주선, 무중력 체험 뒤 지구로 무사귀환 랭크뉴스 2025.04.16
48980 "트럼프 對中무역전쟁, 펜타닐·대만·틱톡 등 현안 논의 방해" 랭크뉴스 2025.04.16
48979 "잠시만요, 고객님!"…신입 은행원의 놀라운 촉, 5000만원 지켰다 랭크뉴스 2025.04.16
48978 "눈 떠보니 집 앞이 '쓰레기산'이에요"…환경미화원 파업에 비상 걸린 英 도시 랭크뉴스 2025.04.16
48977 '수억 원대 금품 수수 혐의' LS증권 전 본부장 구속 랭크뉴스 2025.04.16
48976 “미국장 뜨는 건 이익의 질 때문…한국선 방산 폭발력 주목” 랭크뉴스 2025.04.16
48975 러, 나발니 취재한 기자 4명에 징역 5년6개월형 랭크뉴스 2025.04.16
48974 뉴욕지수, 관세 감면 기대에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5.04.16
48973 민생·통상·재난 12조 추경…“초당적 협조를” 랭크뉴스 2025.04.16
48972 세상 떠난 가수 추모 앨범에 누드 사진을…"용서 못해" 日 발칵 랭크뉴스 2025.04.16
48971 경호차장 “이달 내 사퇴”…‘수사·연판장’에 압박 느낀듯 랭크뉴스 2025.04.16
48970 하버드 때리기 나선 트럼프… "면세 지위 박탈할 수도" 랭크뉴스 2025.04.16
48969 3개월 갓난아이 분유 먹인 뒤 잠든 친부…숨진 아이 놓고 '무죄' 주장 랭크뉴스 2025.04.16
48968 ‘출마설’ 한덕수, 광주 찾아 “관세 부담 최소화 위해 최선” 랭크뉴스 2025.04.16
48967 '재판관'이 소환한 '어른'‥어둠 밝혀줄 '희망' 랭크뉴스 2025.04.16
48966 [단독] '청부 민원' 류희림, 계엄 뒤 휴대폰 두 번 바꿔‥권익위에 재조사 요청 랭크뉴스 2025.04.16
48965 "몸에 안 좋은 줄 알았는데"…억울하게 누명 쓴 '사카린' 반전 연구 결과 나왔다 랭크뉴스 2025.04.16
48964 멕시코 '물 빚' 청산 나섰나…댐 방류량 6.7배 늘려 랭크뉴스 2025.04.16
48963 "우리 애 간식 편의점에서 사줬는데 어쩌나"…당·나트륨 함량 "이럴 수가" 랭크뉴스 2025.04.16
48962 항공기 이륙 직전 승객이 비상문 개방…“공포 휩싸인 기내” 랭크뉴스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