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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직후부터 71년간 한국에서 사목한 프랑스 출신 두봉 레나도(프랑스명 르네 뒤퐁) 주교.

오늘(14일) 경북 안동시 소재 천주교 안동교구 주교좌 목성동성당에서 장례미사가 봉헌됐습니다.

1929년 프랑스 오를레앙의 가톨릭 신자 가정에서 태어난 두봉 주교는 1950년 파리외방전교회에 입회한 뒤 1953년 사제품을 받고 이듬해 12월 한국으로 파송됐습니다.

1969년 초대 안동교구장으로 임명되고 주교품을 받았는데요.

안동교구장 시절 가난한 사람과 농민을 위한 사목 활동에 힘을 썼습니다.

특히 농민회 영양군 청기 분회장이던 오원춘 씨가 '영양군이 감자 경작을 권장했지만, 종자가 불량해 싹이 나지 않는다'며 항의했다가 납치되자 두봉 주교는 사제들과 함께 박정희 정권에 맞서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경북 의성에서 생활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미사를 주례해왔습니다.

두봉 주교의 2003년 KBS 인터뷰엔 그가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이 담겨있는데요. 죽음에 대한 그의 통찰도 엿볼 수 있습니다.

두봉 주교의 2003년 인터뷰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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