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14일) 본회의 대정부 질문 시작에 앞서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의장 허가도 없었다"며 "헌법을 무시하는 것인지, 국회를 무시하는 것인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기록으로 확인되는 한 국무총리든 대통령 권한대행이든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라면서 "4월 임시회 대정부질문은 진즉부터 예정된 일정인데 다른 일정 때문에 불출석한다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의장은 "시급 현안 처리와 민생 현장 점검을 핑계 댄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국정 공백은 총리 혼자서 메꾸는 것인가, 국회와 소통하고 협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우 의장은 "대정부질문은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국정 전반을 묻는 자리"라며 "국회 출석 답변은 내키면 하고 아니면 마는 일이 아니다, 헌법의 근본인 국민주권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헌법적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레까지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에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의 국회 출석 의무를 강조한다"며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에 담았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260 국민의힘 경선에 11명 후보 등록‥'대망론' 한덕수는 불참 랭크뉴스 2025.04.15
44259 "누가 X 싸고 내렸다"…지하철 9호선 인분 소동,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15
44258 [단독] 'IFC' 떼내는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전격 인수[시그널] 랭크뉴스 2025.04.15
44257 "미묘한 시기에 호남갔다"…불출마 침묵한 韓 대행 광폭행보 랭크뉴스 2025.04.15
44256 김부겸 측 "제3지대 '빅텐트' 금시초문‥김부겸은 민주당원" 랭크뉴스 2025.04.15
44255 안철수·나경원의 동시다발 ‘한동훈 때리기’는 4강 전략? 랭크뉴스 2025.04.15
44254 이재명 “공수처 대폭 강화···한·중 관계는 중국도 상당한 책임” 랭크뉴스 2025.04.15
44253 “민주당 편만 드나? 의장 사퇴하라” 국민의힘, 본회의장 퇴장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5
44252 정부 추경 ‘10조→12조’ 증액…민주 “15조로” 요구 낮춰 절충 주목 랭크뉴스 2025.04.15
44251 '술 면접' 논란까지 터지자 또 "전면 쇄신" 다짐하며‥ 랭크뉴스 2025.04.15
44250 윤석열 “이래서 재판 되겠냐”…자꾸 봐주니 판사한테도 훈계 랭크뉴스 2025.04.15
44249 실력으로 金 휩쓴 K양궁처럼… 품질로 美 매료시킨 ‘K뷰티’ 랭크뉴스 2025.04.15
44248 "검찰 장악해 칼춤 한번?"‥이재명 '껄껄' 웃더니 랭크뉴스 2025.04.15
44247 고개 숙인 더본코리아 “다 바꾸겠다…필사의 각오로 혁신” 랭크뉴스 2025.04.15
44246 [단독] 배민 B마트, 전주서도 달린다…퀵커머스 전쟁 가열 랭크뉴스 2025.04.15
44245 유시민 "대통령 되면 피바람?"…이재명 "인생서 보복한 적 없다" 랭크뉴스 2025.04.15
44244 대선 경선 스타트... 민주당 27일, 국민의힘 늦어도 내달 3일 후보 확정 랭크뉴스 2025.04.15
44243 "100달러 룰루레몬 레깅스, 원가는 5달러" 미국 브랜드 원가 폭로 나선 중국 인플루언서 랭크뉴스 2025.04.15
44242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11명 후보 등록…韓대행 불참 확정 랭크뉴스 2025.04.15
44241 S&P, 한국 신용 등급 ‘AA’ 유지…“정치 분열로 경제회복은 우려”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