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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진보 정치의 상징, 83세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주) 연방 상원의원이 ‘반트럼프’ 운동에 나섰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위스콘신주, 미시간주 등 미국 전역을 돌며 '과두정치 저지' 투어를 주최하고 있는데, 현지시각 12일 LA에서 열린 집회에는 약 3만 6천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샌더스는 이날 집회 이후 미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코첼라'에 깜짝 등장해 축제 참석자들에게 "정의를 위해 싸워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샌더스의 발언,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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