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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워싱턴 디시(D.C.)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걸으며 기자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워싱턴 디시(D.C.)로 돌아오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에 대한 관세가 ”머지않은 미래에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관세율이 얼마나 될지’ 묻는 말에 “다음 주 중에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아이폰, 태블릿 같은 제품에 대한 관세 질문을 받고 “그것도 곧 발표될 것이다. 논의할 것이다. 하지만 기업들과도 대화를 나눌 것이다. 어느 정도 유연함을 보여야 한다. 너무 융통성 없게 굴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일부 제품에 대해 유연성이 있다는 뜻이냐’고 재차 묻자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반도체’는 면제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 11일 대통령 각서를 통해 면제 대상이 되는 ‘반도체’의 범위를 19개 항목으로 구체화하면서 스마트폰 등 반도체가 들어간 일부 완성품을 포함했다. 이때문에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관세 예외 항목으로 두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많았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지난 금요일(4월 11일)에 어떤 관세 예외도 발표되지 않았다. 이들 제품은 기존 20% 펜타닐 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며 단지 다른 관세 범주로 옮기는 것”이라며 스마트폰에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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