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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사건 첫 공판기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2월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첫 형사재판에서 "내란몰이로 겁먹은 사람들의 진술(로 구성된 것)"이라며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윤 전 대통령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혐의 재판 첫 공판기일에 출석해 "초기에 내란 몰이 과정에서 겁을 먹은 그런 사람들이 수사 기관의 유도에 따라서 진술한 그런 부분들이 검증 없이...(공소장에 기재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도 (그런) 실체가 많이 밝혀졌다"며 "(공소장에는) 그런 것들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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