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리얼미터 정기 여론조사]
김문수 지난주 대비 5.4%포인트 하락
'양자 대결' 李 54.2% VS 韓 27.6%
"李 견고···韓, 전체 3위·보수 2위 선전"
정권교체론 58.7%···정권연장 35.3%
민주당 46.7%·국힘 33.1% '격차확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연합뉴스

[서울경제]

6·3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반에 가까운 지지를 얻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단숨에 8.6%의 지지를 얻었고, 이 전 대표(54.2%)와 양자대결에선 27.6%를 나타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한 결과 이 전 대표가 48.8%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오차 범위 안쪽인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5.4%포인트 내린 10.9%, 한 권한대행은 8.6%를 기록해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2%), 홍준표 전 대구시장(5.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3.0%)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범야권 주자에서는 이 전 대표가 50%대 근접한 지지율을 유지하며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내 기반이 매우 견고하다”며 “범여권(보수진영) 주자군에서는 최근 한 권한대행 차출론이 급부상하면서 처음으로 후보로 포함시켰는데, 여야 전체 3위 및 여권(보수진영) 주자로는 2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반면 김 전 장관은 지지층 이탈 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했다.



대권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이 전 대표가 범보수층 주자 5인과의 대결에서 모두 26%포인트 이상 따돌리며 크게 앞섰다. 이 전 대표는 한 권한대행(54.2% vs 27.6%)과는 26.6%포인트, 김 전 장관(54.3% vs 25.3%)과는 29.0%포인트, 홍 전 시장(54.4% vs 22.5%)과는 31.9%포인트, 한 전 대표(54.0% vs 18.3%)와는 35.7%포인트의 차이로 앞섰다.



오는 6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응답은 58.7%를 기록해 지난주 대비 1.8%포인트 올랐다. 반면 정권연장론은 1.7%포인트 떨어진 35.3%에 그쳤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민주당은 1.9%포인트 오른 46.7%, 국민의힘은 2.6%포인트 떨어진 33.1%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대비 4.5%포인트 확대된 13.6%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무선(100%) 자동응답을 활용해 진행했다. 응답률은 4.7%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82 "소변 잘 안 나오면 '이 병' 의심해 보세요"…방광에 소변 가득 차 있던 여성의 사연 랭크뉴스 2025.04.17
44881 푸틴, 머스크 극찬 "소련 우주 선구자 코롤료프 같아" 랭크뉴스 2025.04.17
44880 관세전쟁 속 '진짜 금값' 된 금값…국제 현물가격 사상 최고치 랭크뉴스 2025.04.17
44879 "돈 더 내고 이번 주에도 간다"…엔화 올라도 '일본 여행' 못 참는 한국인들 랭크뉴스 2025.04.17
44878 "여친과 싸우다가 너무 화나서"…강아지에 가스불 붙인 20대 '입건' 랭크뉴스 2025.04.17
44877 김민석 “한덕수, 대선 출마할 거면 관세협상 손 떼라…이완용도 아니고” 랭크뉴스 2025.04.17
44876 "43억 뇌물 받고 돈세탁"…전직 대통령 부부 나란히 '15년형' 받은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4.17
44875 삼성 “디딤돌가족, 자립준비청년의 든든한 사회적가족될 것” 랭크뉴스 2025.04.17
44874 대통령실 압수수색 또 불발…경호처 "비화폰 서버 포함 자료 임의제출" 랭크뉴스 2025.04.17
44873 바다·강과 어우러진 유채꽃 명소… ‘벚꽃엔딩’ 아쉬움 달래는 ‘유채찬란’한 노란 꽃물결 랭크뉴스 2025.04.17
44872 배우 공유 연상시킨다는 ‘무보정’ 김문수…“홍보 진정성 부각” 랭크뉴스 2025.04.17
44871 헌재 "韓대행 임명권 단정 못해"…이완규∙함상훈 재판관 임명 제동 랭크뉴스 2025.04.17
44870 ‘배지’ 즐비한 李캠프, 한명도 없는 양김… 코끼리-개미 싸움 랭크뉴스 2025.04.17
44869 ‘나경원 드럼통’ 역풍…“유류비 수천만원 쓰니 기름통 필요?” 랭크뉴스 2025.04.17
44868 중국 ‘수출 밀어내기’ 1분기 5.4% 깜짝 성장…연간 전망치는 낮아져 랭크뉴스 2025.04.17
44867 구치소서 교도관 얼굴에 침 '퉤퉤'…결국 징역 1년 더 살게 된 30대 랭크뉴스 2025.04.17
44866 "3년 뒤면 327억이 사라진다"…더 내고 못 돌려받은 건보료 환급금 '증발 위기' 랭크뉴스 2025.04.17
44865 쫄았지? 쫄았잖아? [그림판] 랭크뉴스 2025.04.17
44864 '연금 개악' 복지부 질타한 김재섭... "정부가 기금운용 수익률 통계 조작" 랭크뉴스 2025.04.17
44863 [이슈플러스] 투기 수요·풍선 효과 원천 차단… 토허구역 혼란 수습 올인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