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난 13일 세종시청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4일 “용산 대통령실은 단 하루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소위 전시 지휘체계에 해당되는 핵심 인사들이 한 곳에 몰려 있는 나라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유사시에 전시의 지휘체계에 해당되시는 분들이 한꺼번에 사고를 당하는 그런 일들이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겠나”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과 세종에 두자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세종에서 오래 근무해야 한다”며 “대통령과 장관이 국정 현안을 놓고 자주 토론하고 자주 보는 것이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전날 세종시청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로 가야 한다”고 지방 분권을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민주당 대선 경선 규칙과 관련해 “국민참여경선의 취지를 살리려면 역선택 같은 우려가 없는 우리 당원들의 참여폭은 좀 더 충분히 확대하는 것이 좋겠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6개월 이상의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만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게 아니라 예를 들어 최근 6개월 동안 당비를 한 번이라도 낸 당원”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지금 조기 대선의 관리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18 대선 출마 김경수 “내란 소굴 용산 대통령실, 하루도 사용 말아야” 랭크뉴스 2025.04.14
48217 끝까지 '뒤끝'?‥트럼프, 악수 청하는 장관 부인 뿌리쳐 [World Now] 랭크뉴스 2025.04.14
48216 경찰, 박나래 자택 절도범 검거…“외부에서 침입해 범행” 랭크뉴스 2025.04.14
48215 경찰, 박나래 자택서 수천만 원 금품 쓸어간 절도범 구속 랭크뉴스 2025.04.14
48214 싱크홀은 이제 일상? 서울시민 95%가 "불안하다"[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랭크뉴스 2025.04.14
48213 김동연 "경선룰, 민주당 원칙 파괴"‥김두관은 거취 고심 랭크뉴스 2025.04.14
48212 "中마트에 '관식이' 양배추"... '폭싹' 아이유·박보검 초상권 도용 논란 랭크뉴스 2025.04.14
48211 홍준표, 대선 출마 선언..."이재명 정권은 반칙·불공정 나라" 랭크뉴스 2025.04.14
48210 대선레이스 본격 시동…이재명 스타트업 방문·홍준표 오늘 출마선언 랭크뉴스 2025.04.14
48209 [속보] 윤석열 “평화적인 대국민 메시지 계엄”... PPT 띄워 혐의 조목조목 반박 랭크뉴스 2025.04.14
48208 "철딱서니들 설치지 마라"‥'한덕수 연판장' 당내 발칵 랭크뉴스 2025.04.14
48207 반도체 관세 예고에도 SK하이닉스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랭크뉴스 2025.04.14
48206 경찰 “尹, ‘체포저지 혐의’로 피의자 조사 필요” 랭크뉴스 2025.04.14
48205 [단독] 강동구 사망사고 인근 또 싱크홀… “하수도파열 추정” 랭크뉴스 2025.04.14
48204 음주운전 공무원이 길 막자, 끌어내려 헤드록 건 20대男 결국 랭크뉴스 2025.04.14
48203 尹 “계엄 사전 모의는 코미디 같은 얘기”…42분간 진술 랭크뉴스 2025.04.14
48202 윤 전 대통령 첫 형사재판 진행 중…이 시각 서울중앙지법 랭크뉴스 2025.04.14
48201 윤석열 "몇시간 사건을 내란으로 구성…법리에 맞지 않는다" 랭크뉴스 2025.04.14
48200 박나래 측 “자택 금품 도난 피의자 체포… 내부 소행 아냐” 랭크뉴스 2025.04.14
48199 韓 대행 “美 관세,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랭크뉴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