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사나운 봄 날씨는 오늘도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강풍도 여전하겠고, 주말 사이 중부와 호남 중심으로 내렸던 비나 눈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날까지 벚꽃 축제가 열렸던 서울 여의도.

예년 같으면 막바지 꽃구경을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겠지만, 한산합니다.

강풍에 비까지 겹치며 서울의 낮 기온은 전날보다 13도 넘게 떨어졌습니다.

[유승원·문승택/서울 영등포구 : "어쩌다 보니까 오늘 날 잡아서 오게 됐는데 너무 추워서. 그리고 어제 비가 왔잖아요? 그래서 꽃이 많이 떨어져서 좀 아쉽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도 하루 만에 10도 이상 낮아졌습니다.

곳곳에서 초속 20미터가 넘는 태풍급 바람이 분 가운데,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경기와 강원 등지에선 우박도 떨어졌습니다.

한반도 상공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머물면서, 불안정한 대기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최정희/기상청 총괄예보관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화요일인 15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3도에서 8도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해 체감 온도가 더욱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중부와 호남 중심으로 내렸던 비와 눈은 오늘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돌풍이나 천둥번개, 우박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이 5에서 20mm이고, 강원 산지에는 최대 8cm의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강풍과 맞물려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유지영/화면제공:시청자 정용권·이정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84 [속보] 항공기 비상구 강제개방 승객 “폐소공포증”…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4.15
44083 의대생 2074명 올 1학기 ‘군 휴학’…군의관·공보의 수급 ‘빨간불’ 랭크뉴스 2025.04.15
44082 “여보, 5분 전 내려준 사람 같은데?” 부부 택시기사, 보이스피싱 수거책 잡았다 랭크뉴스 2025.04.15
44081 “‘신안산선 붕괴 사고’ 보강 공사 위해 H빔 내리던 중 발생”…현장 노동자 진술 랭크뉴스 2025.04.15
44080 우크라 포로된 中 2명 “러시아 거짓말에 완전히 속아” 랭크뉴스 2025.04.15
44079 터질 게 터졌다…‘관세폭탄’ 현실화에 워싱턴 라인 재정비 랭크뉴스 2025.04.15
44078 미국 ‘민감국가’ 지정 발효…정부 “해제 위해선 시간 더 필요” 랭크뉴스 2025.04.15
44077 엔비디아, 美서 700조원 투자해 AI 인프라 구축 계획 랭크뉴스 2025.04.15
44076 5년치 일감 쌓은 K방산…상위 투자자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랭크뉴스 2025.04.15
44075 이재명, 후원금 모집 시작 "국민 덕분에 검은돈 유혹 없이 정치" 랭크뉴스 2025.04.15
44074 현 고1부터 ‘9모’ 아닌 ‘8모’… 수시원서 9월 중순으로 랭크뉴스 2025.04.15
44073 민주, 한덕수 출마론에 "자신 있으면 나오라…양파 벗기듯 검증" 랭크뉴스 2025.04.15
44072 생후 5개월 아기 뇌출혈에 몸 곳곳 멍자국… '학대 의심' 부부 수사 랭크뉴스 2025.04.15
44071 국회 운영위, 이완규·함상훈 지명철회 촉구 결의안 가결…국민의힘 불참 랭크뉴스 2025.04.15
44070 참치캔 1위 회사에 무슨일이?...동원F&B 상폐 결정 랭크뉴스 2025.04.15
44069 윤석열만 뒷쪽 피고인석에…전직 대통령들 다 첫째 줄인데 랭크뉴스 2025.04.15
44068 "폐소공포증 답답해" 제주공항 활주로서 항공기 비상문 연 승객(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5
44067 "폐소공포증에 답답" 비상구 연 승객…202명 탄 에어서울 '아찔' 랭크뉴스 2025.04.15
44066 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추정 5명 살해' 혐의 50대 남성 검거 랭크뉴스 2025.04.15
44065 김문수, 한덕수 출마론 커지자 "경선하는 사람 입장에서 조금 맥이 빠진다"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