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화려한 '시티뷰'를 자랑하는 미국 하버드대 인근에 위치한 한 고급 아파트가 지역의 상류층들이 시간당 최대 600달러(약 88만원) 요금을 내며 이용했던 성매매 업소로 드러나 현지 지역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장소에서 바이오 기술 기업 임원, 의사, 변호사, 정치인들의 신청서와 신분증 등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보도 내용을 보면 해당 성매매 업소의 운영자는 40대 한국계 여성 A씨였다. A씨는 한국에서 가난으로 고생하던 중 미국으로 건너가 매춘업에 뛰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현지 법원은 매춘 등 혐의로 A씨에게 4년형을 선고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는 ‘엘리트’로 불리는 남성들이 성매매 업소를 이용하기 위해 자신의 개인 정보를 스스럼없이 제공했다는 점에 놀라고 있다.

현지 법원은 성매매 혐의를 적용해 업소 고객들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이들의 변호인들은 매사추세츠 대법원에서 "평범한 시민"이라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개된 명단에는 폴 토너 케임브리지 시의원(58)도 포함됐다. 논란이 확산하면서 지난달 시의회에서 위원장 및 공동 의장 직함 5개를 박탈당한 그는 “이 사건에 연계돼 부끄럽다”면서도 “(의원직에서) 물러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최첨단 폐수 처리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새로운 암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테크 기업의 CEO 등도 업소 고객 명단에 포함됐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305 김재섭 "尹, 메시지성 계엄? 그날 국회 들어갈 때, 내 다리 상처는 왜 났나" 랭크뉴스 2025.04.15
44304 "서울에 박정희 동상 세우자", "헌재 폐지하자"‥지지층만 몰두? 랭크뉴스 2025.04.15
44303 국민의힘 ‘反이재명 빅 텐트’ 급부상... 이낙연 등 비명계 합류할까 랭크뉴스 2025.04.15
44302 한덕수, ‘천원 백반' 식당에 편지·식재료 후원 랭크뉴스 2025.04.15
44301 '연판장 사퇴' 요구받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 사의 랭크뉴스 2025.04.15
44300 이재명 "정치보복 안 할 것"‥민주당 3파전 속 27일 최종 후보 선출 랭크뉴스 2025.04.15
44299 미국이 짠 협상판, 덥석 문 한덕수…실익 없는 졸속 협상 우려 랭크뉴스 2025.04.15
44298 한덕수 차출론에 이어 '빅텐트론'‥경선 시작부터 자중지란? 랭크뉴스 2025.04.15
44297 국민의힘 대선 경선 11인 뛰어들었다… 한덕수 불참 랭크뉴스 2025.04.15
44296 일가족 5명 살해 50대 용인으로 호송…범행동기 수사 랭크뉴스 2025.04.15
44295 중국식 돼지빌딩 추진 충남도에···"전염병 돌면 대학살의 공간" 동물단체 전면 폐지 촉구 랭크뉴스 2025.04.15
44294 코 푼 휴지 1장에 딱 걸렸다…"평택 폭파" 간첩단 왕재산 계획 랭크뉴스 2025.04.15
44293 이재명 “인생사에 보복한 적 없어… 단 계엄 책임은 물어야” 랭크뉴스 2025.04.15
44292 [단독] 고용부, ‘광명 붕괴 사고’ 8시간 전에 ‘작업중지 권고’ 랭크뉴스 2025.04.15
44291 베란다 문 잠겨 18시간 갇힌 할머니…'필사의 SOS' 알아챈 경찰 랭크뉴스 2025.04.15
44290 다음 주 통상 협상 테이블 앉는 韓美 사전회의 착수… ‘알래스카 LNG’ 수입으로 상호관세 낮출까 랭크뉴스 2025.04.15
44289 “인류애 충전 완료”…가게 앞 무거운 택배 옮겨준 중학생 [이슈클릭] 랭크뉴스 2025.04.15
44288 민주당 ‘3파전’ 국힘 ‘5파전’ 경선 대진표 완성 랭크뉴스 2025.04.15
44287 “나라 다쳐 마음 아파” 캄보디아 이주민들, 축제 대신 산불 성금 랭크뉴스 2025.04.15
44286 이재용, 中 출장 효과…세계 1위 전기차 BYD 핵심부품 뚫었다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