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백악관, 트럼프 건강 검진 결과 공개
트럼프 주치의 "임무 수행에 적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UFC 314에 참석해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마이애미=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훌륭한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CNN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바바벨라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검진 결과에 대해 "그는 뛰어난 인지 능력과 신체 건강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가 원수이자 총사령관의 임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히 적합하다"고 밝혔다. 바바벨라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심장, 폐, 신경, 그리고 전반적 신체 기능이 매우 건강하고 튼튼하다"며 "그의 활동적인 생활방식은 그의 웰빙에 계속해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하루는 여러 차례의 회의 참석, 공개석상 등장, 언론과의 만남, 그리고 잦은 골프 대회 우승 등으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워싱턴DC 인근의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국립 군사의료센터에서 두 번째 임기 시작 후 첫 연례 건강 검진을 받았다. 검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체중은 약 100㎏, 키 193㎝이며 심박수는 분당 62회, 혈압은 128/74mmHg로 기록됐다. 일반적으로 노인의 인지 장애와 치매 조기 징후를 감지하는 데 사용되는 몬트리올 인지 평가(MoCA) 시험에서도 그는 30점 만점에 30점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검진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지금보다 상태가 좋게 느껴진 적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은 해야 한다"고 썼다.

1946년생으로 6월이면 79세가 되는 트럼프 대통령은 올 1월 취임 당시를 기준으로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술이나 담배를 일절 하지 않지만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와 고기를 즐겨 먹으며, 평생 골프를 즐겨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금까지 대통령 임기 83일 중 3분의 1가량을 골프장을 방문하는 데 보냈다고 WP는 전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528 “이재명과 양자 대결, 보수 진영 선두는 한덕수… 호남·중도 표심은 ‘글쎄’” 랭크뉴스 2025.04.16
44527 [단독] 정부 "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동결…내일 발표" 랭크뉴스 2025.04.16
44526 [속보] 경찰,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수수색…비화폰 서버 확보 시도 랭크뉴스 2025.04.16
44525 [속보] 경찰,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수수색… 체포영장 저지 관련 랭크뉴스 2025.04.16
44524 [단독]‘한덕수 재판관 지명’ 가처분 낸 변호사 “지명·임명은 필수적 연결” 보충의견서 제출 랭크뉴스 2025.04.16
44523 최대 수요처 中 주문 ‘뚝’… 美 보잉, 무역 전쟁 직격탄 랭크뉴스 2025.04.16
44522 속 타는 MG손해보험 가입자... 국민청원에 집회까지 랭크뉴스 2025.04.16
44521 [속보]경찰,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16
44520 “건보료 더 냈다고?” 주인 못찾은 환급금 무려 327억 랭크뉴스 2025.04.16
44519 “5시간 체류·장관이 직접 운전”…비밀리에 성사된 시리아 수교 전말 랭크뉴스 2025.04.16
44518 [속보] 경찰, 대통령실·공관촌 압수수색‥비화폰 서버·집무실 CCTV 확보 시도 랭크뉴스 2025.04.16
44517 [속보] 경찰,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16
44516 [속보] 경찰 “윤 전 대통령·김성훈 차장·이상민 전 장관 관련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16
44515 안철수 "당, 민심과 멀어져‥수혈 아닌 반성과 혁신 필요" 랭크뉴스 2025.04.16
44514 [속보] 홍콩, 美 소액소포 면세 폐지 반발…“미국행 우편접수 중단” 랭크뉴스 2025.04.16
44513 이재명, 세월호 11주기 추모‥"어떤 이익도 안전·생명 못 앞서" 랭크뉴스 2025.04.16
44512 경찰,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수수색…체포저지 관련 랭크뉴스 2025.04.16
44511 3년 지나면 327억 사라진다…내 건보료 환급금 확인하는 법 랭크뉴스 2025.04.16
44510 트럼프 ‘관세 폭탄’ 혼돈의 장세에서 월스트리트는 웃었다 랭크뉴스 2025.04.16
44509 “역시 이자 장사가 최고” 은행권 중심 금융지주 순이익 역대 최고 기록 랭크뉴스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