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당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중국의 한 70대 남성이 과도한 물 섭취로 천식 증상이 악화돼 병원 신세를 진 사례가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영국의 매체 더 선은 평소 천식을 앓던 중국인 A씨(72)가 지난해 3월 평소보다 심한 호흡 곤란과 가슴 압박감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산둥 중의학 대학 부속 병원에서 실시한 흉부 CT 검사 결과, A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 곤란과 천명(쌕쌕거리는 호흡) 증상을 보였다.

의료진은 "A씨가 매일 약 3.5L의 물을 마셨으나 소변 배출량이 적어 체내에 수분이 과다 축적됐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체액 저류' 현상은 몸의 순환계와 흉강·복강에 체액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는 상태를 말한다.

의료진은 "과도한 체액 저류가 폐부종을 유발했고, 이것이 천식 증상을 악화시켰다"며 "물 과다 섭취로 천식이 악화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폐부종은 폐에 체액이 차는 현상으로, 정상적 호흡을 방해해 산소 공급을 저하시키고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A씨는 이뇨제 처방과 함께 수분 섭취량 통제, 소변량 모니터링 등의 치료를 받았다. 입원 10일 만에 상태가 호전되면서 퇴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43 [속보] 권성동 “한덕수 경선 안 나와… 출마설 언급 도움 안 된다” 랭크뉴스 2025.04.15
44042 경찰 '근로자 사망' 아워홈 압수수색… 한 달 전 하청직원 끼임 사고 있었다 랭크뉴스 2025.04.15
44041 시신 지문으로 대출 '김천 오피스텔 살인범'에 무기징역 선고 랭크뉴스 2025.04.15
44040 김문수·홍준표도 '반명 빅텐트'…"이재명 이기기 위해 힘 합쳐야" 랭크뉴스 2025.04.15
44039 한동훈 “국민 관심 없는 ‘한덕수 차출론’, 테마주 주가조작 같아” 랭크뉴스 2025.04.15
44038 “이게 여진이 맞나요?”…만달레이 교민들은 지금 [미얀마 강진②/취재후] 랭크뉴스 2025.04.15
44037 최상목 “12조대 필수추경안 마련”…당초 발표보다 2조 증액 랭크뉴스 2025.04.15
44036 권성동 "韓대행, 경선 출마 안해…출마설 언급 도움 안된다" 랭크뉴스 2025.04.15
44035 제주공항 활주로서 승객이 비상문 열어…에어서울 이륙포기(종합) 랭크뉴스 2025.04.15
44034 박찬대 "韓대행, 국회 무시·거부권 남발…안하무인격 전횡" 랭크뉴스 2025.04.15
44033 권성동 “한덕수 대행, 경선 출마 안해…출마설 언급 도움 안돼” 랭크뉴스 2025.04.15
44032 정치인 위 '상왕' 노릇 여론조작 브로커...고발해도 변한 게 없다 랭크뉴스 2025.04.15
44031 정부, 12조원대 ‘필수추경’ 편성…AI 분야에만 1.8조 투입 랭크뉴스 2025.04.15
44030 국힘 경선, 이대로면 국민과 더 멀어지는 길로 [4월15일 뉴스뷰리핑] 랭크뉴스 2025.04.15
44029 김해서 승용차와 킥보드 충돌, 중학생 1명 숨져 랭크뉴스 2025.04.15
44028 "위험해서 안 만듭니다"…졸업앨범 사라지는 씁쓸한 현실, 왜 랭크뉴스 2025.04.15
44027 헌재, '한덕수 재판관 지명 가처분' 논의…오전 재판관 평의 랭크뉴스 2025.04.15
44026 李 “검은돈 유혹받지 않았다”… 후원 계좌 개설 랭크뉴스 2025.04.15
44025 김동연 "남성 징병제, 2035년까지 모병제로 단계적 전환" 랭크뉴스 2025.04.15
44024 “니가 검사면 난 대통령” 욕 먹으며 1500명에게 전화 돌렸다 [김승현 논설위원이 간다]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