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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중국의 한 70대 남성이 과도한 물 섭취로 천식 증상이 악화돼 병원 신세를 진 사례가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영국의 매체 더 선은 평소 천식을 앓던 중국인 A씨(72)가 지난해 3월 평소보다 심한 호흡 곤란과 가슴 압박감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산둥 중의학 대학 부속 병원에서 실시한 흉부 CT 검사 결과, A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 곤란과 천명(쌕쌕거리는 호흡) 증상을 보였다.

의료진은 "A씨가 매일 약 3.5L의 물을 마셨으나 소변 배출량이 적어 체내에 수분이 과다 축적됐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체액 저류' 현상은 몸의 순환계와 흉강·복강에 체액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는 상태를 말한다.

의료진은 "과도한 체액 저류가 폐부종을 유발했고, 이것이 천식 증상을 악화시켰다"며 "물 과다 섭취로 천식이 악화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폐부종은 폐에 체액이 차는 현상으로, 정상적 호흡을 방해해 산소 공급을 저하시키고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A씨는 이뇨제 처방과 함께 수분 섭취량 통제, 소변량 모니터링 등의 치료를 받았다. 입원 10일 만에 상태가 호전되면서 퇴원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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