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서 차출론이 나오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당장 스스로 거취를 명확히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총리에게 출마를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힘이나,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한 총리나 국민 앞에 염치가 있기는 하냐"며 "안 그래도 망가진 국정이 뿌리까지 흔들리고 있는데,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공적인 최소한의 책임감을 가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대통령 직무대행에게 부여된 책무는 단 하나, 정치적 중립을 지켜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뿐"이라며 "한 총리는 국정을 자신의 욕망을 저울질하는 일에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SNS에 "나이든 윤석열인 한덕수 대행을 내세워, 윤석열은 복권을 노리고 권성동은 당권을 노리고, 한덕수는 팔십까지 권력을 노리는 허망한 기획"이라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