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자료사진]
국민의힘 3선 중진인 성일종 의원이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라"며 조기대선 출마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성일종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금 대한민국은 국내외적 위기인데 이 혼란을 부드럽고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첫날부터 능숙하게, 세계의 파고에 맞설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국민들께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국격을 대표하고 국민의 자존감을 높여줄 분으로 믿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한 총리를 향해선 "트럼프 정부의 관세폭탄과 미중의 패권전쟁, 극심한 갈등과 분열의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어낼 적임자"라며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응답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당초 성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50여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한 총리의 출마를 촉구할 예정이었지만, 당 지도부가 자제를 당부하며 기자회견 대신 성 의원이 개인적으로 입장만 밝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