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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마트폰을 비롯한 약 20개 전자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미국의 애플과 엔비디아, 한국의 삼성전자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로고. /뉴스1

이미 뉴욕증시에서는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06% 급등한 198.15달러로 마감하며 시가총액이 2조9,770억달러로 다시 3조달러에 근접했다.

아이폰 생산 대부분이 중국에 집중된 애플은 당초 미국의 대중국 관세율이 145%에 이르면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평가받아왔다. 실제로 애플 주가는 최근 한 달간 10.27%, 올 들어서는 20.87%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애플이 관세 면제를 받을 가능성이 50%라고 보도하자,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가 반등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12일(현지 시각)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공식적으로 관세 면제 품목으로 발표했다.

엔비디아도 이날 3.12% 급등한 110.93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미국에서 반도체를 설계하지만 생산은 대만 TSMC에 맡기고 있어 중화권 리스크가 컸던 종목이다. 그러나 관세 면제 대상에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가 포함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상호관세 부과 품목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반도체 ▲반도체 장비 등 총 20가지 항목을 제외하기로 했다.

한국의 삼성전자도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미국의 고율 관세로 인해 수출 채널에 부담을 안고 있었으나, 주요 품목이 면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주가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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