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강한 비바람 등 기상 악화로 일시 중단됐습니다.

소방과 광명시청 등 구조 당국은 오늘(12일) 저녁 8시 5분쯤 포스코이앤씨 소속 실종자 A 씨의 수색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당국은 “많은 비로 인해 추가 붕괴 위험과 토사가 쓸려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은 구조 방법을 바꾸기 위해 크레인과 조명, 차량 배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상 악화 등으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기상 상태를 지켜보며 수색 재개 시점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수색 작업은 비가 잦아들고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재개될 방침입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늘 오후 3시쯤에도 추가 붕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수색 작업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당시 지하로 투입된 구조대원들은 소음과 함께 일부 구조물이 떨어지는 현상을 다수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어제(11일) 오후 3시 10분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8명 중 2명이 고립·실종됐으며, 오늘 새벽 4시 30분쯤 지하에 고립됐던 굴착기 기사 20대 B 씨가 사고 13시간여만에 구조됐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38 “이게 여진이 맞나요?”…만달레이 교민들은 지금 [미얀마 강진②/취재후] 랭크뉴스 2025.04.15
44037 최상목 “12조대 필수추경안 마련”…당초 발표보다 2조 증액 랭크뉴스 2025.04.15
44036 권성동 "韓대행, 경선 출마 안해…출마설 언급 도움 안된다" 랭크뉴스 2025.04.15
44035 제주공항 활주로서 승객이 비상문 열어…에어서울 이륙포기(종합) 랭크뉴스 2025.04.15
44034 박찬대 "韓대행, 국회 무시·거부권 남발…안하무인격 전횡" 랭크뉴스 2025.04.15
44033 권성동 “한덕수 대행, 경선 출마 안해…출마설 언급 도움 안돼” 랭크뉴스 2025.04.15
44032 정치인 위 '상왕' 노릇 여론조작 브로커...고발해도 변한 게 없다 랭크뉴스 2025.04.15
44031 정부, 12조원대 ‘필수추경’ 편성…AI 분야에만 1.8조 투입 랭크뉴스 2025.04.15
44030 국힘 경선, 이대로면 국민과 더 멀어지는 길로 [4월15일 뉴스뷰리핑] 랭크뉴스 2025.04.15
44029 김해서 승용차와 킥보드 충돌, 중학생 1명 숨져 랭크뉴스 2025.04.15
44028 "위험해서 안 만듭니다"…졸업앨범 사라지는 씁쓸한 현실, 왜 랭크뉴스 2025.04.15
44027 헌재, '한덕수 재판관 지명 가처분' 논의…오전 재판관 평의 랭크뉴스 2025.04.15
44026 李 “검은돈 유혹받지 않았다”… 후원 계좌 개설 랭크뉴스 2025.04.15
44025 김동연 "남성 징병제, 2035년까지 모병제로 단계적 전환" 랭크뉴스 2025.04.15
44024 “니가 검사면 난 대통령” 욕 먹으며 1500명에게 전화 돌렸다 [김승현 논설위원이 간다] 랭크뉴스 2025.04.15
44023 [단독] '징맨' 황철순 고소한 아내 측 "상해 및 명예훼손... 자녀 피해 우려돼 개명" 랭크뉴스 2025.04.15
44022 홍준표 "민주당 반이재명 세력도 연대…필요하면 연정도 가능" 랭크뉴스 2025.04.15
44021 [속보] 권성동 "韓대행, 경선 출마 안해…출마설 언급, 도움 안돼" 랭크뉴스 2025.04.15
44020 [단독] 제주서 이륙하려던 항공기서 승객이 비상구 열어 회항 랭크뉴스 2025.04.15
44019 “10년 경력 단절이 연기의 힘”… 마약 두목 된 ‘폭싹’ 제니 엄마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