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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강한 비바람 등 기상 악화로 일시 중단됐습니다.

소방과 광명시청 등 구조 당국은 오늘(12일) 저녁 8시 5분쯤 포스코이앤씨 소속 실종자 A 씨의 수색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당국은 “많은 비로 인해 추가 붕괴 위험과 토사가 쓸려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은 구조 방법을 바꾸기 위해 크레인과 조명, 차량 배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상 악화 등으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기상 상태를 지켜보며 수색 재개 시점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수색 작업은 비가 잦아들고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재개될 방침입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늘 오후 3시쯤에도 추가 붕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수색 작업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당시 지하로 투입된 구조대원들은 소음과 함께 일부 구조물이 떨어지는 현상을 다수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어제(11일) 오후 3시 10분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8명 중 2명이 고립·실종됐으며, 오늘 새벽 4시 30분쯤 지하에 고립됐던 굴착기 기사 20대 B 씨가 사고 13시간여만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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