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육군 복무 때 상관인 장교를 폭행했던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제민 판사는 상관 공동폭행과 상관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하사로 복무하던 지난 2023년 10월 육군 한 부대 전투형 창고에서 상관인 중위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훈련물자를 정리하던 중 다른 장교들이 도와주지 않자 B씨에게 화풀이했다. A씨가 B씨 몸을 뒤에서 양팔로 잡았고, 또 다른 부사관 C씨가 B씨 복부를 주먹으로 3차례 때렸다.

앞서 같은 해 9월에는 C씨 집에 모여 술을 마시다가 B씨가 “소주는 마시기 힘드니 맥주를 마시겠다”고 하자 A씨는 “야 이 XX야”라고 말했다. A씨는 비슷한 시기 생활관에서 부하인 상병을 관물대 옷 수납장에 밀어 넣은 뒤 16차례 폭행한 혐의 등도 받았다.

정 판사는 “피고인은 부대원들이 보는 앞에서 (다른 부사관과 함께) 상관을 폭행하거나 모욕했다”며 “별다른 이유 없이 병사를 반복해서 때리기도 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이 소속 부대의 군기에 미친 영향을 고려하면 책임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고, 당시 사건으로 징계처분을 받고 군인 신분을 잃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50 민주 '50대50' 경선룰 잠정 결정…비명계 "국민없는 무늬만 경선" 랭크뉴스 2025.04.12
47549 강풍에 제주공항 항공편 차질…90여 편 결항 랭크뉴스 2025.04.12
47548 소방 "광명 사고현장 추가붕괴 우려로 실종자 수색 일시 중단" 랭크뉴스 2025.04.12
47547 민주당 당원 50% 여론조사 50% 경선룰 확정…비명계 요구 '국민경선' 무산 랭크뉴스 2025.04.12
47546 "나랑 술마셔야 해" 이번엔 '술자리 면접' 논란…결국 고용노동부 나섰다 랭크뉴스 2025.04.12
47545 강풍에 제주공항 항공편 차질…60여 편 결항 랭크뉴스 2025.04.12
47544 민주 국민경선 무산에…김동연 "盧부터 이어온 경선방식 왜 바꾸나" 랭크뉴스 2025.04.12
47543 이명박∙박근혜는 됐는데… 法 “尹 재판 촬영 불가” 랭크뉴스 2025.04.12
47542 민주당, 경선룰 확정…‘당원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 랭크뉴스 2025.04.12
47541 "그녀 글 읽고 울컥했어요"…배우 김지호가 산문집 낸 까닭 랭크뉴스 2025.04.12
47540 국민의힘 주자들 앞다퉈 오세훈에 '러브콜'…중도 표심 잡기 나서나 랭크뉴스 2025.04.12
47539 민주 국민경선 무산에…김동연 “노무현부터 이어온 경선방식 왜 바꾸나” 랭크뉴스 2025.04.12
47538 세월호 11주기 ‘노란 나비’ 물결…“진상규명만이 참사 반복 막아” 랭크뉴스 2025.04.12
47537 일요일 흐리고 기온 ‘뚝’…아침 최저 0~8도 랭크뉴스 2025.04.12
47536 계란값 폭등에 "가짜라도 좋아"…부활절 앞둔 美서 벌어진 일 랭크뉴스 2025.04.12
47535 연천 DMZ 2곳서 발생한 산불 진화 완료 랭크뉴스 2025.04.12
47534 [속보] 민주당 '당원 50% 여론조사 50%' 경선룰 결정 랭크뉴스 2025.04.12
47533 오세훈 불출마에…"새 나라 만들자" 국힘 대권주자들 러브콜 랭크뉴스 2025.04.12
47532 美외교지 더디플로맷 “이재명, 회의적인 중도층 설득해야” 랭크뉴스 2025.04.12
47531 조갑제 "한덕수, 대선 출마할 듯…민주당 탄핵 소추 기다리는 것" 랭크뉴스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