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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12일 대선 출마 선언을 철회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경제적, 정치적 IMF 직전의 복합 위기 상황"이라며 "저는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소상공인들과 일반 시민 다수를 만나 대화해보니 차기 대통령감의 자질과 능력으로 7가지를 요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의 국가를 경영할 경륜의 지도자 ▶국제무대 경험이 많아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킬 사람 ▶경제위기를 해결해 국민 불안을 낮출 리더 ▶정치 IMF를 탈출시킬 비정치인 ▶이념과 정파를 뛰어넘는 통합의 아이콘 ▶낡은 정치를 해체할 국가 대개조 설계자 ▶정치 혼란기에 국가의 중심을 잡을 사람 등 7가지를 설명하며 "제 자신은 이런 국민 기대에 부응할 능력이 부족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대선 출마 선언을 철회한다. 국가 대표가 되겠다는 꿈을 접겠다"며 "대신 국가 대표가 될 자격을 갖춘 사람을 찾아서 그분의 캐디 백을 기꺼이 메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나라가 벼랑 끝에 서 있다는 위기감을 절절히 느낀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을 감동시킬비상수단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 출신인 이 전 대표는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 정당 최초로 호남 출신 당대표에 선출됐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공화국의 마지막 대통령 선거를 만들기 위해 이번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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