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어제 오후, 경기 광명시 일직동의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고립됐었는데, 그 가운데 1명이 새벽 4시 반쯤 구조됐습니다.

박경준 기자 추가 구조 소식이 들려온 게 있습니까?

[리포트]

사고가 난 지 18시간 가까이 흘렀지만, 연락이 끊긴 실종자가 구조됐다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고립됐던 작업자 2명 중 1명은 여전히 지하에 고립돼 있는 겁니다.

사고 이후 전화 통화가 됐던 다른 작업자는 사고가 난 지 13시간 만인 새벽 4시 반쯤 구조됐습니다.

다행히 별다른 외상 없이, 의식도 명료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 작업자는 어제 오후부터 위치가 파악됐지만 지상으로 완전히 구조되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하 30미터 깊이에 있었던 데다가 토사와 철 구조물 등에 묻혀 있어, 소방 당국이 밤사이 대형 크레인을 투입한 끝에 구조해 낼 수 있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나머지 작업자 1명도 찾기 위해, 구조자가 발견된 장소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비가 예보돼 있어 구조 작업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뜬눈으로 밤을 새운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광명시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인근 아파트 주민 2천3백여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었는데요.

전문가들과 주변 아파트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오늘 0시 부로 대피 명령을 해제했습니다.

다만 사고 지점으로 가는 진입로와 주변 도로는 계속 통제 중이라, 당분간 접근이 차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140 용인 아파트 ‘일가족 추정’ 5명 피살…50대 남성 용의자 체포 랭크뉴스 2025.04.15
44139 하나은행서 350억원 금융사고… “허위 대출 서류 제출” 랭크뉴스 2025.04.15
44138 “매출 60% 줄었다” “유튜버가 손님 얼굴 찍어”… 尹 돌아온 서초동, 시위로 몸살 랭크뉴스 2025.04.15
44137 “이 지시로 병력들 지켰다”…윤 형사재판 나온 군 지휘관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5
44136 미 재무 “한국과 다음주 협상…먼저 합의하면 유리” 압박 랭크뉴스 2025.04.15
44135 서울에 땅꺼짐 주범 '노후 하수관' 55%... 30%는 50년 넘은 '초고령' 랭크뉴스 2025.04.15
44134 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추정 5명 숨진 채 발견... 경찰, 50대 용의자 검거 랭크뉴스 2025.04.15
44133 방언 터진 김문수 “박정희 땐 누가 죽진 않았잖아…광화문에 동상 세워야” 랭크뉴스 2025.04.15
44132 경찰, '남양주 초등생 뺑소니' 50대 남성 음주 운전 정황 포착 랭크뉴스 2025.04.15
44131 ‘관세 주도’ 미국 재무장관 “한국도 다음주 협상…이득은 타결순” 랭크뉴스 2025.04.15
44130 '불출석 패소' 권경애 "기사화했으니 각서 무효"‥유족 측 "조건 없었다" 랭크뉴스 2025.04.15
44129 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추정 5명 살해 혐의 50대 검거 랭크뉴스 2025.04.15
44128 박지원 “한덕수, 온실 속 난초같이 자란 사람…땜빵 주자 될 듯” 랭크뉴스 2025.04.15
44127 [속보] 트럼프2기 美전략폭격기 한반도 두번째 전개…한미 연합공중훈련 랭크뉴스 2025.04.15
44126 '일가족 추정 5명 살해 혐의' 50대 남성 검거‥남성의 누나가 119 신고 랭크뉴스 2025.04.15
44125 음주운전 현장서 피의자 대신 동료 팔 꺾은 경찰관 고소당해 랭크뉴스 2025.04.15
44124 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5명 살해' 혐의 50대男 검거 랭크뉴스 2025.04.15
44123 "외국인이 몰래 음식물 내다 버려" 악취 진동하는 이 동네, 뭔일 랭크뉴스 2025.04.15
44122 국힘 주자들, 저마다 '반명 빅텐트'…각론서 주도권 신경전 랭크뉴스 2025.04.15
44121 100번째 신통기획 주인공은 '둘리' 배경 쌍문동…1900세대 탈바꿈[집슐랭]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