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엔젤로보틱스, 전날 9.6% 상승 마감
레인보우로보틱스, 티로보틱스 등도 상승
K-휴머노이드 연합 창설로 투자 기대 '쑥'
국내 운용 업계도 앞다퉈 관련 ETF 출시
올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엔비디아관에 전시된 휴머노이드 로봇 ‘갈봇’이 콜라를 서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정부와 40개 기업이 휴머노이드(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로봇) 산업 육성에 1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줄줄이 오름세를 보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50원(4.02%) 오른 4만 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일 8.06% 상승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두산로보틱스 외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엔젤로보틱스(455900)(9.5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6.95%), 티로보틱스(117730)(4.70%), 유일로보틱스(388720)(3.50%) 등 모두 전날 직전 거래일 대비 상승 마감했다.

전날 주가 상승은 민관 주도의 휴머노이드 기업 지원 사업 본격화로 향후 산업 성장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 달성을 목표로 기업, 대학 등 약 40개 단체와 ‘K-휴머노이드 연합’을 출범시켰다. 산업부는 산업계에서 요구한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과 역량 결집 필요 목소리를 반영해 정부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산업·학계·연구 분야가 가진 장점과 역량을 끌어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자회사로 편입해 화제를 모은 산업용 로봇 제조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에이로봇, 두산로보틱스 등이 있다.

시장 전문가들도 휴머노이드 산업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주형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연간 10억대 판매를 전망하고, 내구연한 10년의 조건을 기준으로 30조 달러(약 4경 2624조 원)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전망에 운용 업계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KB·한화자산운용의 ETF 3종은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115 中 희토류 수출 중단…첨단산업 ‘비상’ 랭크뉴스 2025.04.14
48114 ‘탄핵소추안 작성’ 김용민 “사법부도 국민 감시·통제 받아야” [인터뷰] 랭크뉴스 2025.04.14
48113 김경수 “용산 대통령실, 단 하루도 사용해선 안 돼” 랭크뉴스 2025.04.14
48112 낮 최고 9~16도 흐리고 쌀쌀…일부 지역 ‘싸락우박’ 주의 랭크뉴스 2025.04.14
48111 ‘팔레스타인 승인 추진’ 마크롱에 “엿 먹어”…네타냐후 아들, 또 막말 랭크뉴스 2025.04.14
48110 중국서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아이유 초상권 무단 사용 논란 랭크뉴스 2025.04.14
48109 트럼프 “어떤 예외도 발표하지 않아”…스마트폰·컴퓨터 관세 면제 부인 랭크뉴스 2025.04.14
48108 "애플·테슬라·월마트"도 인질…트럼프 변덕에 롤러스코터 타는 시장[트럼프 쇼크] 랭크뉴스 2025.04.14
48107 “회장님은 주인 의식 많은 분” 누구의 말일까요? 랭크뉴스 2025.04.14
48106 이재명 48.8%…김문수 10.9%, 한덕수 8.6%, 한동훈 6.2%[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4.14
48105 비난보다 극복 집중…임기 첫 100일의 성공, 바이든 사례서 배워라 랭크뉴스 2025.04.14
48104 전광훈 "尹, 5년 후 대선 반드시 나온다고 했다…탄핵은 북한의 공작" 랭크뉴스 2025.04.14
48103 아내 명의로 저녁에 족발집 운영한 공무원…법원 "징계 정당" 랭크뉴스 2025.04.14
48102 제주서 "4·3 유전자" 교사 발언 논란 랭크뉴스 2025.04.14
48101 트럼프·가계부채 변수에…전문가 90% "이달 금리 동결"[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4.14
48100 서울 유명 빵집 ‘위생’ 논란…그런데 예상 밖 반응 속출? [잇슈#태그] 랭크뉴스 2025.04.14
48099 "잘못된 수학에 경제 무너져" 월가도 분노한 관세폭탄[트럼프 쇼크] 랭크뉴스 2025.04.14
48098 한국 마트에서 쌀 사 간 일본인…“대체 얼마나 싸길래?” [잇슈#태그] 랭크뉴스 2025.04.14
48097 [잇슈 머니] 요즘 강남 부동산에선 집 말고 ‘이것’ 팝니다 랭크뉴스 2025.04.14
48096 관세 폭탄 재확인한 트럼프 “전자제품 면제 아니다…누구도 안 봐줄 것” 랭크뉴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