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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여행 소식
‘화담숲’ 풍경. 곤지암리조트 제공

화려한 꽃이 만개한 4월 여행지가 한둘이 아니다. 경기 광주시에 있는 ‘화담숲’은 10만송이·40여종 꽃이 여행객을 맞는다. 4월 말까지 열리는 ‘봄 수선화 축제’에서 상춘객은 산수유·풍년화 등 야생화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자작나무 숲이 조성된 수선화 군락지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화담숲 산책길에서도 매화꽃 등이 반긴다. 누리집에서 예약은 필수. 월요일은 휴관한다.

충남 태안에 있는 ‘천리포수목원’도 봄꽃 여행 하기 맞춤한 곳이다. 오는 20일까지 ‘천리포수목원 목련 축제―소복소복 목련 산책’이 열린다. 1979년 귀화한 미국 출신 고 민병갈 박사가 세운 민간 정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목련을 볼 수 있는 여행지다. ‘가드너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축제 기간 공개하는 비공개 목련 꽃밭. 천리포수목원 제공

‘제이드가든 수목원’의 ‘꽃물결원’ 풍경. 수목원 제공

강원도 춘천에 있는 ‘제이드가든 수목원’도 5월까지 봄꽃이 만개하는 여행지다. 30여종의 벚꽃과 목련, 튤립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희귀한 목련으로 채워진 ‘목련원’과 형형색색 튤립이 가득한 ‘꽃물결원’은 이색적이다. 가드너와 함께 정원 이야기를 들으며 브런치를 즐기는 ‘제이드 힐링 패키지’도 준비돼 있다. 이 패키지는 오는 25일부터 사흘간만 진행한다. 어린이 대상 ‘꿀벌 원정대’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2일부터 5월18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외국 관광청도 봄 여행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캘리포니아관광청은 ‘로드트립’(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추천하면서 ‘로드트립 허브’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여행자가 자신만의 ‘로드트립’ 계획을 짜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찾은 여행객은 관광청이 제시하는 70개 이상 일정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언어가 지원된다.

‘로드트립 허브’를 공개한 캘리포니아관광청. 관광청 제공

‘스타링 그레이트 브리튼’을 론칭한 영국관광청. 각종 이벤트로 영국을 알리고 있다. 박미향 기자

영국관광청은 ‘스타링 그레이트 브리튼’을 지난달 27일 론칭했다. 영화나 티브이 드라마 등에 자주 등장하는 영국 여행지를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일종의 ‘스크린 투어리즘’이다. 이날 아카데미 수상 감독인 톰 후퍼가 연출한 캠페인 영상엔 ‘셜록 홈스’와 ‘007’ 시리즈, ‘노팅 힐’, ‘브리저튼’과 ‘해리 포터’ 시리즈 등의 배경지가 등장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수많은 명작의 배경지인 영국이 이제 전세계 여행자들이 스크린을 넘어 여행하고 싶은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한 기차 상품도 출시됐다. 코레일관광개발은 대전광역시와 손잡고 ‘2025 대전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와 연계한 ‘꿈돌이 과학열차’를 선보인다. 오는 18일과 19일, 당일 진행하는 여행 상품이다. 축제 투어와 대전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게 내용이다. ‘카이스트 명예교수와 함께 캠퍼스 투어’도 포함돼 있다. 성인 대상 별도 프로그램인 ‘성심당 빵지순례 코스’도 마련돼 있다. 1인당 상품가는 5만9천원. 예약과 자세한 설명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korailtrav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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