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동 사저로 복귀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이후 일주일 만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 앞은 물론 사저 앞에서도 지지자들과 인사를 했습니다.

현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저를 나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지난 2022년 11월 관저에 입주한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관저를 떠나는 겁니다.

손을 흔들고 포옹도 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통해 국민들께 감사하다는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기 전 약 20분간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와 직원 2백여 명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임기를 끝내지 못해 아쉽다"며, "그동안 고마웠다"는 소회를 전했습니다.

관저를 나와 사저로 가는 길에도 윤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했습니다.

관저에서 사저까지는 약 6Km, 21분 정도가 소요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사저 복귀에 경찰은 질서 유지를 위해 기동대 4개 부대, 25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앞으로 윤 전 대통령 경호는 경호처에서 편성한 40명 규모의 전담팀이 맡게 될 전망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에서 키우던 반려동물 11마리도 함께 데리고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저가 주상복합 아파트고 반려동물이 많은 탓에 향후 단독주택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영상편집:송화인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877 "한덕수 대선 나오라" 공개 촉구‥"나이든 윤석열‥양심 있나" 폭발 랭크뉴스 2025.04.13
47876 백종원 더본코리아 또 논란...이번엔 '술자리 면접' 랭크뉴스 2025.04.13
47875 나경원 “한덕수, 대행 역할 집중해야… 분열해선 승리 못해” 랭크뉴스 2025.04.13
47874 UFC 방문한 트럼프… ‘美 민주당 지지자’ 케네디 아내 외면 논란 랭크뉴스 2025.04.13
47873 118년 만에 서울 4월 중순 첫 눈…“벚꽃 보러 가서 눈꽃 봐 황당” 랭크뉴스 2025.04.13
47872 용도 변경된 ‘파면 축하난’ 돌려드려요…박은정, 약속 지켰다 랭크뉴스 2025.04.13
47871 인스타 보고 신발 샀더니 ‘잠수’탄 판매자…카드결제 취소도 안된다? 랭크뉴스 2025.04.13
47870 숙박·음식점 역대 최장 불황…22개월째 생산 뒷걸음 랭크뉴스 2025.04.13
47869 [속보]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불참···“옳지 않은 길 발 딛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4.13
47868 유승민 경선 불참 선언에 韓 “결단 존중” 安 “고민 공감” 랭크뉴스 2025.04.13
47867 윤석열 퇴거한 ‘관저’ 압수수색 가능해지나···박근혜 파면 후 살펴보니 랭크뉴스 2025.04.13
47866 신안산선 붕괴사고 실종자 수색 재개…“내부 진입은 아직” 랭크뉴스 2025.04.13
47865 '관세 후퇴'한 날…트럼프는 새벽 1시까지 격투기 봤다 랭크뉴스 2025.04.13
47864 구속취소에 재판정 촬영도 불허…‘윤석열 봐주기’ 지귀연 재판부에 커지는 비판 랭크뉴스 2025.04.13
47863 '광명 붕괴 사고' 수색 재개‥인근 학교 휴업 랭크뉴스 2025.04.13
47862 美 ‘韓 민감국가' 발표 이틀 앞으로… “대응책 마련해야” 랭크뉴스 2025.04.13
47861 김경수, 세종서 출마 선언…유승민 “당 경선 불출마” 랭크뉴스 2025.04.13
47860 지반 약화에 구조물 뒤죽박죽 엉켜…'광명사고' 사흘째 수색 난항 랭크뉴스 2025.04.13
47859 “미국 손님은 관세만큼 더 받습니다”…중국, 반미 감정 넘실 랭크뉴스 2025.04.13
47858 간판 떨어지고, 담 무너지고…강풍 피해 이어져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