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처음 이름 올린 한덕수 2% 그쳐

조기 대선 초반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의견 유보’ 응답률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8∼10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이 전 대표 지지율은 37%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3%포인트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선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의견 유보)는 응답자 비율이 30%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정기조사에서 이 전 대표 지지율이 ‘의견 유보’ 비율보다 오차범위를 벗어나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이 전 대표 지지율은 이른바 ‘지지 후보 없음’ 비율보다 낮거나 비슷했다.

이 전 대표는 또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30% 이상의 고른 지지율 분포를 기록했다. 다만 민주당 텃밭인 호남(광주·전라) 지역 지지율이 56%에 그쳤다.

보수 진영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나 지지율은 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 지지층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동일하게 각각 6%와 5%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중도층과 무당층 내 선호도는 1%를 기록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 지지율을 기록했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5%와 4%로 뒤를 이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오 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지지율은 각각 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개혁신당 3%, 진보당 1%로 집계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오차범위 안이었으나 이번 주에는 11%포인트로 벌어지면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859 “미국 손님은 관세만큼 더 받습니다”…중국, 반미 감정 넘실 랭크뉴스 2025.04.13
47858 간판 떨어지고, 담 무너지고…강풍 피해 이어져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3
47857 칠순 장기자랑, 머리 손질까지… 교직원 울린 '이사장 부부'의 갑질 랭크뉴스 2025.04.13
47856 김동연 “들러리 경선 유감… 개헌을 내란종식으로 덮어선 안 돼” 랭크뉴스 2025.04.13
47855 하락장에 CB 전환가 ‘뚝’… 투자자도 기업도 골머리 랭크뉴스 2025.04.13
47854 ‘의료 정상화’ 대선기획본부 출범한 의협 랭크뉴스 2025.04.13
47853 김경수 대선 출마 선언 “대통령실 옮겨 행정수도 이전 완성”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3
47852 민주당 "한덕수 출마설, 국민의힘·한 총리 염치 있나" 랭크뉴스 2025.04.13
47851 "올드 윤석열" "실패한 계엄 총리"… 민주 '한덕수 대망론' 때리기 랭크뉴스 2025.04.13
47850 책 팔아 대박난 삼프로TV, 다시 '상장 시계' 돌리나 랭크뉴스 2025.04.13
47849 현영 “오빠, 정치 그런 거하지 말고 호랑나비해” 랭크뉴스 2025.04.13
47848 점심 배달·공사 동원·강제 장기자랑…피해자만 30여명, 강원학원에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4.13
47847 대선 떠밀리는 한덕수 고민…"출마 너무 종용하는 형국 불편" 랭크뉴스 2025.04.13
47846 “트럼프 리딩방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현실” 7일간의 증시 대혼돈 [트럼프 쇼크] 랭크뉴스 2025.04.13
47845 지하 출입 허용, 법정 촬영은 불허…형평성 논란 랭크뉴스 2025.04.13
47844 미국 8대 사재기품에 ‘한국산 ○○○’ 포함…“1년치 쟁였다” 랭크뉴스 2025.04.13
47843 돌풍 동반한 봄비에 '벚꽃 엔딩'… 14일 아침 날씨 '쌀쌀' 랭크뉴스 2025.04.13
47842 ‘껌값’도 이제는 만만찮네…편의점 강타한 물가 고공행진 랭크뉴스 2025.04.13
47841 ‘2025판 스무트-홀리법’…트럼프는 왜 관세에 빠졌나 [트럼프 쇼크] 랭크뉴스 2025.04.13
47840 벚꽃 나들이 한창인데… 청계천서 ‘흉기 소지’ 중국인 검거 랭크뉴스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