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작업자 2명을 구조 중입니다.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도 내려졌습니다.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11일) 오후 3시 13분쯤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도로가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고 당시 하부에서 12명, 상부에서 6명이 작업하고 있었고, 상부 작업자 2명이 고립된 상태로 파악됩니다.

1명은 굴착기 기사로 휴대전화를 통해 연락이 닿는 상황이고, 1명은 연락 두절입니다. 소방 당국은 2명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모든 소방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명시는 인근 지역 아파트와 주택에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인근 학교와 시민 체육관으로 이동하도록 했습니다. 현장에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설치해 대응 중입니다.

소방 당국은 3시 50분부터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 장비 21대와 드론, 소방 인력 60명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앞서 오늘 새벽 균열이 발생한 이후 현장 확인과 보강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국토부는 고립된 2명 모두 도로 침하를 확인하기 위해 도로 위에서 계측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0시 반쯤 해당 현장에서 "굴착 작업 중 축대가 구부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작업자 17명이 대피하고 현장이 통제된 상태였습니다.

광명시는 "양지사거리 방향 추가 붕괴가 우려된다"며 차량은 우회 도로를 이용하고 인근 주민은 신속히 안전지대로 대피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14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 웃는다... "오세훈 유승민 표심 내게 올 것" 랭크뉴스 2025.04.13
47913 민주 경선, 이재명과 3金 4파전…김경수 “행정수도 완전 이전” 랭크뉴스 2025.04.13
47912 김경수, ‘빛의 연정’ 내걸며 대선 출마···민주당 경선 4파전 전망 랭크뉴스 2025.04.13
47911 배민, 포장 주문 수수료 부과···업주들 “고객에 사정 알리려 해도 ‘수수료’ 금지어라 못 써” 랭크뉴스 2025.04.13
47910 오세훈·유승민 이탈… 국힘 찬탄·반탄 합종연횡 가속화하나 랭크뉴스 2025.04.13
47909 하루 전 위험신호 있었는데…‘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인재 가능성 랭크뉴스 2025.04.13
47908 사저 온 尹 "대통령 5년 하나 3년 하나…다 이기고 돌아왔다" 랭크뉴스 2025.04.13
47907 하루 12.74원 널뛰는 환율… 달러 위상도 ‘휘청’ 랭크뉴스 2025.04.13
47906 국힘 주자들, 유승민 경선 불참에 "뜻 공감" "룰 반발 안타까워" 랭크뉴스 2025.04.13
47905 "1년치 한국산 선크림 주문했다"…美 사재기 열풍 진짜 이유 랭크뉴스 2025.04.13
47904 "한덕수 양심 있나" 욕하면서, 탄핵엔 주저하는 민주당…왜 랭크뉴스 2025.04.13
47903 반성 없는 윤석열, 내일 첫 ‘내란 형사재판’…국헌 문란 쟁점 랭크뉴스 2025.04.13
47902 배민, 14일 포장 수수료 부과 시작…‘포장 종료’ 고민 업주들 “‘수수료’는 금지단어, 공지도 못 해” 랭크뉴스 2025.04.13
47901 붕괴 17시간 전 이미 파손된 기둥···‘광명 신안산선 사고’ 의문 세 가지 랭크뉴스 2025.04.13
47900 “의·정갈등 반드시 4월 중에 해결돼야, 6월까지 가면 늦어”···정부·국회 만나는 의협 랭크뉴스 2025.04.13
47899 '한덕수 대망론'에 경종… 오세훈 대선 출마 전날 돌연 접은 이유는 랭크뉴스 2025.04.13
47898 김동연, 김경수 대선 도전에 “경쟁자이자 동반자… 함께해 뜻깊다” 랭크뉴스 2025.04.13
47897 오세훈 이어 유승민도 불출마···‘반탄’ 중심으로 가는 국힘 경선 랭크뉴스 2025.04.13
47896 [르포] 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 주산지 안반데기 폭설…농가 허탈 랭크뉴스 2025.04.13
47895 吳 대선 불출마·劉 경선 불참…'빅4' 한자리 놓고 安·羅 각축전 랭크뉴스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