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병원 측, 인사위 등 열어 중징계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게시한SNS 게시물. 유튜브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신생아 학대 논란을 빚고 있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가 파면됐다.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1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4일 교직원윤리위원회와 직원인사위원회 등을 열고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환아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20대 간호사 A씨를 파면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환자실에 입원한 아기의 사진과 함께 '낙상 마렵다'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성질 더럽네' 등의 글을 게시했다. 뒤늦게 게시글을 확인한 부모는 지난 2일 아기를 퇴원시키는 한편, A씨와 김윤영 병원장 등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아기는 지난 24일 다른 병원에서 태어났는데, 상태가 위중해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상태였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4일 A씨의 휴대폰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자택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병원 측은 A씨 외 최소 2명의 간호사에게도 아동학대 의혹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김윤영 병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와 관련된 SNS 사건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며, 철저한 조사와 함께 적극적인 후속 조치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충격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613 윤석열 "몇시간 사건을 내란으로 구성…법리에 맞지 않는다" 랭크뉴스 2025.04.14
43612 박나래 측 “자택 금품 도난 피의자 체포… 내부 소행 아냐” 랭크뉴스 2025.04.14
43611 韓 대행 “美 관세,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랭크뉴스 2025.04.14
43610 답 피한 나경원…“의회주의자라면서 계엄군 국회 진입 때 뭐 했나” 랭크뉴스 2025.04.14
43609 "시진핑, 美 아킬레스건 발견"‥희토류도 '수출 중단' 랭크뉴스 2025.04.14
43608 "주소는?" "서초4동 아크로‥" 지귀연 질문에 '고개 끄덕' 랭크뉴스 2025.04.14
43607 헌재 "주택건설사업때 전체 신규가구 기준 학교용지부담금 합헌" 랭크뉴스 2025.04.14
43606 "뽑기 3회까지 당첨확률 0" 공정위 그랜드체이스클래식에 과징금 랭크뉴스 2025.04.14
43605 [속보] 한덕수 불출마?…“대미 관세 협상이 제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 랭크뉴스 2025.04.14
43604 "물 마시러 가다가 갑자기 폭삭"…'구사일생' 굴착기 기사 생존담 랭크뉴스 2025.04.14
43603 경찰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저지 혐의' 피의자 조사 필요" 랭크뉴스 2025.04.14
43602 [단독] 윤석열, 나랏돈으로 500만원 캣타워·2천만원 ‘히노키 욕조’ 랭크뉴스 2025.04.14
43601 尹 첫 법원 출석에 서초동 ‘한도 초과’ 소음… “윤 어게인” vs “재구속” 랭크뉴스 2025.04.14
43600 공수처 인사위원, 한덕수 직무유기 고소···“검사 임명 안 해 존립 흔들어” 랭크뉴스 2025.04.14
43599 부산 도시철도 공사장 인근서 또 ‘땅꺼짐’…1개 차로 통제 랭크뉴스 2025.04.14
43598 트럼프 "반도체 관세율, 다음 주 중 발표‥아이폰 관세 곧 발표" 랭크뉴스 2025.04.14
43597 尹 첫재판 직접발언 "몇시간 사건을 내란으로"…검찰 "국헌문란" 랭크뉴스 2025.04.14
43596 [속보] 트럼프 “반도체 새 관세 다음주 발표, 머지않은 미래 시행” 랭크뉴스 2025.04.14
43595 [속보] 尹 "내란몰이로 겁먹은 사람들의 진술일 뿐"... 첫 재판서 내란 혐의 전면 부인 랭크뉴스 2025.04.14
43594 “트럼프 암살·정부 전복” 美 고교생이 부모 살해한 이유 랭크뉴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