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1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 지하가 붕괴돼 소방당국과 경찰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은 붕괴 현장. 연합뉴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기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7분께 광명시 일직동 241-17(신안산선 복선전철 5-2 공사 2공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장에 있던 작업자 17명 중 도로 상부에서 안전진단을 하고 있던 5명이 한때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3명은 안전이 확인됐으며, 1명은 연락이 닿았으나 지하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굴착기 기사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3시 13분 사고를 접수해 7분 뒤 현장에 도착했고, 오후 3시 51분에 대응 1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8대의 소방차와 55명의 소방관이 현장에 투입된 상태다.

지하 공간이 붕괴하면서 지상 도로와 인근 상가 시설물 일부도 무너졌다. 이로 인한 추가 인명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이날 0시 30분께 해당 현장에서는 '투아치(2arch)' 구조로 시공 중인 지하 터널 내부의 가운데 기둥(버팀목) 다수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왕복 6차선 오리로 1㎞ 구간 도로의 차량 및 사람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였다.

당시 국토교통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들은 공사 현장 지하 및 지상에서 균열이 생긴 원인 분석 및 보강공사를 위한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279 백악관 "中의 보복조치, 中에 좋지않다…트럼프, 협상 낙관" 랭크뉴스 2025.04.12
47278 "비뇨기과 진료 받는다"…술집서 비보잉하던 20대 남성, 사장에 급소 차였다 랭크뉴스 2025.04.12
47277 고객이 되묻자 "X신같은 게"…욕설 내뱉은 은행 상담원 랭크뉴스 2025.04.12
47276 구글, 또 플랫폼·디바이스 수백명 감원…'군살 빼기' 지속 랭크뉴스 2025.04.12
47275 유럽, 우크라이나에 35조 규모 군사지원 약속 랭크뉴스 2025.04.12
47274 한·볼리비아 수교 60주년 협력 포럼…"연대 강화 의지 확인" 랭크뉴스 2025.04.12
47273 붕괴 우려 신고 15시간여 뒤 ‘현실로’…‘신안산선’은 지하 40m 달리는 광역철도 랭크뉴스 2025.04.12
47272 트럼프 “美 관세 정책 정말 잘 하고 있다”... 中 맞불 관세에 자신감 표명 랭크뉴스 2025.04.12
47271 美 전기차업체 루시드, 파산한 니콜라 공장·설비 인수하기로 랭크뉴스 2025.04.12
47270 유럽, 우크라이나에 35조원 추가 군사지원하기로 랭크뉴스 2025.04.12
47269 동업 거부하자…김밥집 사장에 끓는 물 붓고 무차별 폭행 살해 랭크뉴스 2025.04.12
47268 이재명 '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 소송기록접수통지서 수령 랭크뉴스 2025.04.12
47267 뉴욕증시, 美中 관세 공방 속 은행 실적과 PPI 주목하며 보합 출발 랭크뉴스 2025.04.12
47266 “윤석열 갈 곳은 사저가 아니라 감옥”···응원봉 들고 다시 모인 시민들 랭크뉴스 2025.04.12
47265 "구글 지도 따라갔는데"…미완성 고속도로서 12m 아래로 추락,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12
47264 중국, 협상 대신 벼랑 끝 대결 택했다‥미국에 125% 맞불관세 랭크뉴스 2025.04.12
47263 광명 붕괴 사고 고립 노동자 ‘목소리 들려 구조 중’…1명은 실종 랭크뉴스 2025.04.12
47262 "김여사 호출에 밥 먹다 뛰쳐나와 대기해"…경호 담당자 얘기 들어보니 랭크뉴스 2025.04.12
47261 '韓대행 재판관 후보자 지명' 헌법소원, 헌재 정식 심판 받는다 랭크뉴스 2025.04.12
47260 '붕괴 우려' 신고 15시간 만에 '와르르'… 작업자 2명 고립·실종, 주민 2300명 대피 랭크뉴스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