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회의 인사청문권 침해 행위로 헌법질서 중대 위반"


국회의장과 대통령 권한대행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기념식 뒤 떠나며 우원식 국회의장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2025.4.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것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헌재에 한 대행의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청구서와 후보자 지명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청구서에는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이 국회의 헌법기관 임명에 대한 인사 청문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헌법 질서를 중대하게 위반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또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임명동의안 심의·표결권, 인사청문 절차를 통한 국정통제권, 국회의장의 인사청문 절차 진행 권한을 침해할 명백한 우려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우 의장은 페이스북에서 "국민으로부터 선출되지 않은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지위를 이용해 헌법기관 구성에 개입한 것은 명백한 월권"이라며 "한 총리를 임명한 대통령은 헌재에 의해 국헌문란 책임을 받아 파면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총리는 이번 헌법재판관 지명으로 다시금 국가적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공직자의 기본자세로 돌아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을 철회하고 나라를 어지럽히는 행동을 즉시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549 한동훈 "내 정치는 尹 지원도 못 받아... 국민 잘 되시라고 하는 것" 랭크뉴스 2025.04.14
43548 한덕수 8.6%, 한동훈 제치고 3위…이재명 48.8%·김문수 10.9% [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4.14
43547 윤 '내란 혐의' 첫 공판‥이 시각 중앙지법 랭크뉴스 2025.04.14
43546 봄이야? 겨울이야?…무주 덕유산 12㎝ 눈 내려 랭크뉴스 2025.04.14
43545 진열된 빵에 혀를… 서울 유명 빵집 위생 논란 랭크뉴스 2025.04.14
43544 이광재, 경선 불출마‥"압도적 승리 위해 모든 것 바칠 것" 랭크뉴스 2025.04.14
43543 “승무원도 몰라”…도착지 모르는 ‘미스터리 항공권’ 완판 [잇슈 SNS] 랭크뉴스 2025.04.14
43542 [속보]이재명 "AI투자 100조 시대 열겠다"…AI단과대·병역특례 공약 랭크뉴스 2025.04.14
43541 이재명 48.8%…김문수 10.9%, 한덕수 8.6%, 한동훈 6.2%[리얼미터](종합) 랭크뉴스 2025.04.14
43540 "이게 차기 대통령 후보 최강 라인업"...최악 딥페이크 판친다 랭크뉴스 2025.04.14
43539 굿바이 이복현?…‘직’ 건다더니 광폭 행보 랭크뉴스 2025.04.14
43538 [Why] 美 관세 폭탄에도 “두렵지 않다”…시진핑이 ‘강경 리더십’ 굽히지 않는 이유 랭크뉴스 2025.04.14
43537 [단독] "600만원이면 돌풍 후보로" 선거 여론조사 뒤 '검은 커넥션' 랭크뉴스 2025.04.14
43536 출마 안한 한덕수 8.6%…이재명 48.8% 독주 랭크뉴스 2025.04.14
43535 이제 맥주 양조사 아냐... 리튬사업한다며 코스닥 상장사 관리종목 만든 세력, 제주맥주 입성 랭크뉴스 2025.04.14
43534 [속보] 달러 약세 여파… 원·달러 환율, 21.9원 급락한 1428원 개장 랭크뉴스 2025.04.14
43533 이재명 48.8%·김문수 10.9%·한덕수 8.6%…韓등장에 요동 랭크뉴스 2025.04.14
43532 요즘 강남 부동산에선 집 말고 ‘이것’ 팝니다 [잇슈 머니] 랭크뉴스 2025.04.14
43531 이재명 54.2% 대 한덕수 27.6%…대선 가상 양자대결[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4.14
43530 尹 형사재판 D-day…혐의 인정할까 랭크뉴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