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후 2시 7분 기준 코스닥 1.59% 상승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 하락해
펩트론 장중 상한가···시총 10위 진입
시총 상위 바이오 업종 대부분 주가 ↑
올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엔비디아관에 전시된 휴머노이드 로봇 ‘갈봇’이 콜라를 서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간밤 미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우려로 또다시 급락한 가운데 국내 코스닥 지수가 로봇·바이오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 지수는 관세 공포를 이겨내지 못한 채 하락 중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6포인트(1.59%) 오른 692.6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70포인트(1.28%) 내린 673.09에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지난달 간약 신약 허가 승인이 불발된 HLB(028300)(-2.47%)와 2차전지 관련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47540)(-3.96%)·에코프로(086520)(-4.01%)를 제외하고 나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바이오 업종의 강세가 눈에 띈다.

글로벌 당뇨·비만치료제 대표 기업 일라이릴리가 낙점한 펩트론(087010)은 장중 한때 주가가 16만 47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9.14%), 파마리서치(214450)(5.31%), 코오롱티슈진(950160)(4.99%), 삼천당제약(000250)(2.68%), 휴젤(145020)(2.40%)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로봇 업종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5.98%), 티로보틱스(4.41%), 엔젤로보틱스(455900)(2.98%), 유일로보틱스(388720)(2.85%) 등 모두 강세다. 코스피 상장사 두산로보틱스(454910)도 전 거래일 대비 1550원(3.56%) 4만 5100원에 거래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정부가 휴머노이드 사업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지목하며 투자 의지를 드러내자 투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재 하에 두산로보틱스, LG전자(066570), HD현대로보틱스 등 대기업을 비롯해 40개 단체가 ‘K-휴머노이드 연합’을 결성해 2030년까지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와 달리 코스피 지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52포인트(1.00%) 하락한 2420.5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장 대비 44.32포인트(1.81%) 내린 2400.74에 출발한 코스피는 갈수록 낙폭은 줄였으나 상승 전환에는 성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6%)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5.14%), HD현대중공업(329180)(5.71%)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하락 중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255 트럼프 "러, 움직여야"…우크라전쟁 휴전 위해 러시아 압박 랭크뉴스 2025.04.12
47254 더 커진 '한덕수 차출론'‥국민의힘 의원 60여 명 지지? 랭크뉴스 2025.04.12
47253 "미국 손님은 돈 더 내세요" 관세전쟁에 中서 반미감정 확산 랭크뉴스 2025.04.12
47252 주말 전국 거센 비바람…183개 기상특보구역 전체 강풍예비특보 랭크뉴스 2025.04.12
47251 [사설] 관세전쟁 속 정쟁 멈춘 日·獨…우리도 초당적 협력 나서라 랭크뉴스 2025.04.12
47250 대선으로 떼돈 기막힌 트럼프… 선거 치르며 재산 두배 불려 랭크뉴스 2025.04.12
47249 젤렌스키 "푸틴, 北만으론 만족 못해…중국인 수백명 참전" 랭크뉴스 2025.04.12
47248 "미국인은 104% 더 내라"…관세전쟁에 中서 반미감정 확산 랭크뉴스 2025.04.12
47247 ‘의대 정상화’ 실타래 풀었지만… 여전히 꼬인 대학 입시 랭크뉴스 2025.04.12
47246 "손가락 핥을 정도로 맛있다"…만우절 대박난 '치킨맛 치약' 랭크뉴스 2025.04.12
47245 금양, 상장폐지 위기에 이의신청서 제출…다음 달까지 재무 개선 계획 검토 랭크뉴스 2025.04.12
47244 “길 알려달라”…등굣길에 초등생 2명 차에 태워 성추행한 외국인 구속 랭크뉴스 2025.04.12
47243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구조 난항’…주민 2300여명 대피 랭크뉴스 2025.04.12
47242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사고…2명 고립·실종, 심야 구조작업(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2
47241 [사설] 한덕수 대행 대선 출마, 적절한가 랭크뉴스 2025.04.12
47240 풀려난 명태균 ‘일단 침묵’…국힘 대선 뒤흔들 ‘새로운 폭로’ 나올까 랭크뉴스 2025.04.12
47239 비명계 김경수 대권 도전 공식화...13일 세종서 출마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4.12
47238 ‘계엄 폭로’ 홍장원, 국정원 대선개입 우려…“정치적 중립 의구심” 랭크뉴스 2025.04.12
47237 ‘불법대출 의혹’ 신한은행 직원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랭크뉴스 2025.04.12
47236 "3분 안에 사망할 수도"…가스레인지 '삼발이 커버' 주의보 랭크뉴스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