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룹 뉴진스(왼쪽부터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가 지난달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 측이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가요 기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팬들에게 메시지를 내놨다.

뉴진스는 11일 자신들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보내준 편지 받았다. 감동 날 울렸다. 편지 한 장 한 장이 소중한 만큼 매일 빠짐 없이 읽고 있다”며 “사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겁이 날 때도 있다. 그래서 버니즈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활동 잠정 중단 선언 이후 법적 다툼에 매진하고 있는 멤버들은 “우리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버니즈와 소통 할 때 제일 많은 힘을 얻는다. 버니즈가 보내준 편지가 정말 큰 힘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버니즈가 좋아하는 노래 버니즈가 들으면서 행복해 질 수 있는 노래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올 거야”라고 긍정했다.

뉴진스는 “매일 매일 밥 잘 먹고 잘 자고 음악도 많이 듣고 가족이랑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다. 그리고 버니즈 생각하며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다. 그러니까 버니즈도 건강하고 매일매일이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에 계약해지를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독자활동을 해왔다. 어도어에 상표권이 있는 뉴진스라는 이름 대신에 ‘NJZ’를 써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가 그런데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 대해 지난달 21일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후 뉴진스 멤버들은 같은 달 23일 홍콩 컴플렉스콘에서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NJZ가 포함됐던 부모들이 입장을 밝히는 소셜 미디어 계정명도 ‘mhdhh_friends’로 변경했다. ‘mhdhh’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영어 이니셜 앞자리를 조합한 것이다. 이전에 올렸던 입장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다. 이번 편지도 하루만 공개되는 스토리 형식으로 남겼다.

뉴진스 멤버들은 가처분 결정에 이의 신청을 했다. 지난 9일 이와 관련 심문기일이 비공개로 열렸다.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과 관련 첫 변론기일은 지난 4일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뉴진스 부모 사이에 이견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고, 멤버 혜인의 모친 A씨가 부친 B씨를 상대로 친권 행사 조정 소송을 냈는데 재판부가 A씨의 손을 들어준 사실이 확인됐다.

뉴진스 부모들은 자신들 사이에 분열이 생겼다라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반박 입장을 내기도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192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로 1명실종·1명고립…고립 노동자 ‘구조 중’ 랭크뉴스 2025.04.11
47191 [속보]윤석열 서초동 도착하자 지지자 “아버지, 이건 아니잖아” 울다가 실신 랭크뉴스 2025.04.11
47190 '파면 퇴거' 尹, 빨간 모자에 또 주먹 불끈…민주 "후안무치"(종합) 랭크뉴스 2025.04.11
47189 ‘MKGA’ 빨간 모자 쓴 윤석열…지지자들 “더 잃을 게 없다” 눈물 랭크뉴스 2025.04.11
47188 [단독] 혁신당 “대선에 후보 안 낼 것…압도적 정권 교체 총력 지원” 랭크뉴스 2025.04.11
47187 김준수 협박해 '8억' 갈취한 BJ "평생 사죄…편지 보냈지만 협박한 적 없어" 랭크뉴스 2025.04.11
47186 “윤 어게인!” 지지자들 외침에···한남동 주민들 “다음 대통령 안 왔으면” 랭크뉴스 2025.04.11
47185 어디로 가는지는 비밀…4분 만에 완판된 '미스터리 항공권' 랭크뉴스 2025.04.11
47184 윤석열·김건희 관저 퇴거…5분 ‘주먹 불끈’ 쥐며 지지자에 인사 랭크뉴스 2025.04.11
47183 "우리 부장님까지 지브리 프사 하더니"…챗GPT 유료 사용자 수가 무려 랭크뉴스 2025.04.11
47182 전두환도 거쳐 간 '417호 법정'‥'내란 우두머리' 재판 시작 랭크뉴스 2025.04.11
47181 "자주 걷는 길인데 충격"…대낮 도로 전신주 2개 와르르, 무슨일 랭크뉴스 2025.04.11
47180 ‘40명 규모’ 차량 머물며 윤석열 경호…886일 만에 사저로 랭크뉴스 2025.04.11
47179 “사저 정치’ 이어지나?…민주당 “법의 심판 기다려야” 랭크뉴스 2025.04.11
47178 “지진난 듯 굉음”…‘광명 공사장 붕괴’ 고립 노동자 1명 목소리 확인 랭크뉴스 2025.04.11
47177 3세 때 잃어버린 가족, 50년 만에 DNA 대조로 찾았다 랭크뉴스 2025.04.11
47176 윤 전 대통령, 파면 일주일 만에 퇴거…“새 길 찾을 것” 랭크뉴스 2025.04.11
47175 붕괴 10분 전 하교 마쳤다…광명 공사장 옆 초등학교 '아찔' 랭크뉴스 2025.04.11
47174 "살아있는 모습 본 것만으로도 행운"…日 하구서 발견된 '희귀종' 정체는? 랭크뉴스 2025.04.11
47173 "동의 없이 이런걸 붙이냐" 尹 사저 시끌…"어서오시라" 환영도 랭크뉴스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