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비전 발표 회견서 “더 큰 책임감” 강조
“경제 패러다임 변해···정부 역할 중요”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및 캠프 인선을 발표를 마친 후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대선과 달라진 점에 대해 “더 절박해지고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후 ‘두 번째 대선 출마인데 무엇이 달라졌냐’는 기자들 질문에 “이재명이 좀 달라졌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난 대선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경쟁이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게 막을 것이냐, 제자리를 찾아 앞으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국면”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는 최소한 반헌법세력, 반국가세력에 의한 공동체 파괴의 위협 이런 것이 없었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내란이 계속되고 국가 공동체 파괴 시도 세력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파괴와 퇴행의 과거로 갈 것인가, 회복과 성장의 정상적 세계로 갈 것인가 하는 역사적 분기점, 분수령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장을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도 부각했다. 이 후보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과학기술 시대가 시작되면서 초거대 기술력과 자본력이 필요해졌다”며 “이는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기술 투자든 연구개발이든 인재 양성이든 국가 단위의 지원과 투자,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기업들이 공익적, 합리적으로 기업 활동에 의해 생긴 이익을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나눠야 한다”며 “최근 특정 기업이 다른 나라에 인수합병되는 것보다 국내에서 투자 유치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논의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패러다임이 많이 변했다”며 “정부 역할이 중요한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461 '햄버거·콜라' 즐기는 78세 트럼프 검진 결과…"이것 잘 조절" 랭크뉴스 2025.04.14
43460 "고객님, 샴푸 사고 싶은거죠?" AI 업고 진화하는 '리테일테크' 랭크뉴스 2025.04.14
43459 전자제품 관세 혼란에 트럼프 직접 나서 "면제아니다" 진화 시도 랭크뉴스 2025.04.14
43458 반덤핑 관세 물고 또 덤핑했나…정부, 中 PET필름 재조사 착수[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4.14
43457 "3~4달러 티셔츠 사라진다" 트럼프發 '관세 전쟁'의 후폭풍 랭크뉴스 2025.04.14
43456 '햄버거·콜라' 즐기는 78세 트럼프, 검진 결과…"이것 잘 조절" 랭크뉴스 2025.04.14
43455 "다산신도시에 무슨 일 있어?" 10대 로펌까지 나선 분양가 소송 랭크뉴스 2025.04.14
43454 파면 열흘 만에 형사법정 서는 尹…내란 혐의 첫 정식재판 랭크뉴스 2025.04.14
43453 이재명이 아내에 욕하는 영상?…6·3 대선, 최악 딥페이크 비상 랭크뉴스 2025.04.14
43452 "아기 울음이 이상해요, 응급 상황입니다"…육아 조력까지 하는 AI비서 랭크뉴스 2025.04.14
43451 주말 국힘 강타한 '한덕수 추대론'…오세훈·유승민 "불출마" 랭크뉴스 2025.04.14
43450 러 전설적 로커 빅토르 최 벽화 훼손…팬들 격분 랭크뉴스 2025.04.14
43449 [속보] 트럼프 "전자제품 관세 면제 아니다…반도체 등 조사 예정" 랭크뉴스 2025.04.14
43448 오사카엑스포 상징 '세계 최대 목조 건물', 특별한 목재 사용됐다는데…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14
43447 한국관, 주최국 빼고는 ‘넘버 1’ 랭크뉴스 2025.04.14
43446 정부, 美에 "한국산 구리 수입제한시 韓배터리사 대미투자 차질" 랭크뉴스 2025.04.14
43445 '햄버거·콜라' 즐기는 101kg 트럼프 건강은?…"콜레스테롤 잘 관리" 랭크뉴스 2025.04.14
43444 "시간당 88만원"…하버드대 인근 최고급 아파트 은밀한 비밀에 '깜짝' 랭크뉴스 2025.04.14
43443 네타냐후 아들 '팔 국가 인정 추진' 마크롱에 "엿 먹으라"(종합) 랭크뉴스 2025.04.14
43442 “손녀 같아서 만졌다” 여중생 허벅지 쓸어내린 80대…변명 안 통한 이유 랭크뉴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