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본, 전국민 대상 현금지급 추진
트럼프 관세와 장기화하는 고불가가 배경

자민당, 30~50만원 지급 검토
야당에선 100만원 지급 주장
일본 도쿄 거리.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미국의 24% 상호관세와 장기화하는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현금 지급을 추진한다.

11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자민당의 모리야마 히로시 간사장은 지난 8일 밤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현금 지급 방안을 제안했다.

자민당 내부에서는 3만엔에서 5만엔(약 30만~50만원) 수준의 지급안이 검토되고 있다. 반면,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최대 10만엔(약 100만원) 지급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검토 중인 방안에는 소득 제한을 두지 않고 전 국민에게 일괄 지급하는 방식이 포함돼 있으며 이에 따른 예산 규모는 수조엔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지원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려는데 있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설명이다.

현금 지급 외에도 이시바 총리는 추경 예산안에 친환경 차 구매 보조금 확대와 고용 조성금 확충 등도 포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소비세 인하를 통해 국민의 부담을 줄이자고 주장하고 있으며 여당 내 일각에서도 감세 주장과 함께 현금 지원을 병행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20 "마약 때문에 이렇게까지 한다고?"…태국서 '은밀하게' 들고 온 남성들의 최후 랭크뉴스 2025.04.18
45319 [속보] 트럼프 "우크라와 광물협정 다음 주 목요일(24일) 서명" 랭크뉴스 2025.04.18
45318 ‘韓 대선 출마 바람직하지 않다’ 66% 랭크뉴스 2025.04.18
45317 트럼프 "우리는 그들이 원하는 게 있다…中도 무역협정 맺을 것" 랭크뉴스 2025.04.18
45316 “국토부서 낮추란다, 낮추자”…문 정부, 집값통계 102회 조작 랭크뉴스 2025.04.18
45315 이창용 “갑자기 어두운 터널”…그래도 ‘금리 인하’ 처방엔 신중 랭크뉴스 2025.04.18
45314 민희진 측 “주주간계약 해지 입증 책임 하이브에 있어” 랭크뉴스 2025.04.18
45313 마크롱, 美국무·특사와 우크라 종전 방안 논의(종합) 랭크뉴스 2025.04.18
45312 ICAO, ‘평양 무인기 사건’ 北 진상조사 요청 기각 랭크뉴스 2025.04.18
45311 이재명 “세종 대통령실 건립”…‘대선 바로미터’ 충청 표심 잡기 랭크뉴스 2025.04.18
45310 한국인 美 대학교수, 돌연 비자 취소돼 강의 중단 랭크뉴스 2025.04.18
45309 핫도그 가게서 행패 부린 격투기 선수 출신 유튜버,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5.04.18
45308 진열된 빵에 혀 '낼름'…논란의 빵집, 결국 모든 빵 덮개 씌웠다 랭크뉴스 2025.04.18
45307 병원서 속옷만 입고 "나 미국인이야! 녹화해"…난동 피운 남성의 최후 랭크뉴스 2025.04.18
45306 김동연 “2035년까지 男·女 대상 ‘완전한 모병제’로 전환” 랭크뉴스 2025.04.18
45305 미국 달 가는 길목에 먼저 위성망 구축한 중국...확대하는 우주 패권 경쟁 랭크뉴스 2025.04.18
45304 신축 찾는 3040 따라 인구 ‘출렁’… 양주 지난해 2만여명 급증 랭크뉴스 2025.04.18
45303 ‘국민 배신’ 비판에도 의대 증원 1년 만에 ‘원점’…갈등 불씨는 여전 랭크뉴스 2025.04.18
45302 논란의 '한덕수 대선 출마' 국민 10명 중 6명의 답변은 [NBS] 랭크뉴스 2025.04.18
45301 “트럼프 과두제와 싸우자”…미 정치판 뒤흔드는 2인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