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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왼쪽)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산책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일주일 만인 11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긴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와 반대 단체들은 관저와 사저 인근에서 찬반 집회를 열 계획이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2만명 규모(경찰 신고 기준)의 윤 전 대통령 구속 촉구 집회를 연다. 국민주권당도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고 윤 전 대통령의 조속한 퇴거를 촉구한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관저 인근으로 모인다. 자유대한국민연대는 이날 오전, 보수 유튜버 신의한수 등은 오후 3시 볼보빌딩 앞에서 윤 전 대통령 응원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사저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도 집회가 예고됐다. 오전 11시 진보 유튜버 정치한잔 등이, 오후 3시쯤에는 보수 유튜버 벨라도 등이 각각 50명, 5000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일부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동까지 '인간띠'를 만들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집회는 관저 퇴거 시점인 오후 5시 이후부터 헌법재판소 인근으로 옮겨간다.

국민의힘비대위갤러리는 오후 6시 안국역 인근 노인복지센터 앞에서 '헌법재판소 국가 장례식 발인 집회'를 하고,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오후 7시 30분 경복궁 서십자각에서 '내란 종식 긴급행동'을 벌인다. 각각 200명과 1만명을 참가 인원으로 신고한 이들은 집회 후 도심을 행진할 계획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주한다. 그가 관저 또는 사저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할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 편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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