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책상 내리치고 교사 물건 집어 내던지기도
학교 측 "학생 분리 조치 후, 사건 개요 보고"
10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11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양천구 신정동 한 고교에서 한 고3 남학생이 수업 중 휴대폰을 쥔 손으로 교사의 얼굴을 가격했다. 학생은 교사에게 수업시간 중 휴대폰 게임을 하다가 지적을 받자 분을 참지 못하고 교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 이 학생은 수업 중 교단에 나와 교사를 막아서며 실랑이를 벌였다. 학생은 이후 교탁을 힘껏 내리치더니 교탁 위에 있던 교사의 수업 자료를 바닥으로 집어 던졌다. 이에 교사가 교실 밖으로 나가라고 지시했지만 학생은 말을 듣지 않고 또 다른 물건들을 내던졌다. 계속 교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자리로 돌아가지 않은 학생은 급기야 휴대폰을 쥔 손으로 교사의 얼굴을 때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은 곧바로 귀가 조치하고 교사는 병원을 찾도록 했다"며 "담당 지원청에 사건 개요를 요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학교 교장은 연합뉴스에 "해당 학생은 즉시 (교사와) 분리 조치하고 교육지원청에 유선 보고한 상태"라며 "향후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절차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97 신안산선 붕괴 사고, 17시간전 이미 기둥 ‘파손’ 상태 확인 랭크뉴스 2025.04.12
47596 피고인석 앉은 尹모습 촬영 안된다…재판부 불허에 민주 "특혜"(종합) 랭크뉴스 2025.04.12
47595 학벌 참아도 이건 못 참아…요즘 결혼때 인기 없어진 '직업' 랭크뉴스 2025.04.12
47594 13일 태풍급 강풍 예보…중부 내륙에는 ‘춘설’ 랭크뉴스 2025.04.12
47593 尹, 14일 첫 형사재판... 재판부 촬영 불허 랭크뉴스 2025.04.12
47592 김동연 “빠른 시간 내 실종자 구조…추가 위험 정밀진단도” 랭크뉴스 2025.04.12
47591 美-이란 핵 협상 대표단 오만 도착…극적 합의 이룰까 랭크뉴스 2025.04.12
47590 구조조정 했다더니…트럼프 2기 나랏돈 지출, 바이든보다 많아 랭크뉴스 2025.04.12
47589 [여론조사]② 정권교체 51%·정권재창출 36%…탄핵 책임 윤석열 57%·민주당 28% 랭크뉴스 2025.04.12
47588 “트럼프의 나라? 안 가!” 미국행 유럽 여행객 ‘뚝’ 랭크뉴스 2025.04.12
47587 ‘광명 신안산선 붕괴’ 실종자 수색 중단…비·추가 붕괴 위험 이유 랭크뉴스 2025.04.12
47586 상관인 장교 폭행하고 "야 이XX" 욕설…하극상 20대 부사관 결국 랭크뉴스 2025.04.12
47585 [여론조사]①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38%·김문수 13% 랭크뉴스 2025.04.12
47584 "윤 정부 실패에 책임" 오세훈 대선 불출마‥한덕수 차출론 영향? 랭크뉴스 2025.04.12
47583 ‘불출마’ 오세훈에 내민 손···홍준표 “재조산하의 꿈 함께” 한동훈 “오 시장 몫까지 더” 랭크뉴스 2025.04.12
47582 추가붕괴 우려로 광명 사고현장 실종자 수색작업 일시 중단(종합) 랭크뉴스 2025.04.12
47581 [단독] 피고인석 앉은 尹 못 본다‥尹 측 "요구 안 했다" 랭크뉴스 2025.04.12
47580 13시간 만에 생환…호미로 땅 파고 철근 10㎝씩 잘라 극적 구조 랭크뉴스 2025.04.12
47579 미, ‘덴마크의 그린란드 지지’ 현지 미군 지휘관 해임 랭크뉴스 2025.04.12
47578 민주당, 국민참여경선으로 경선규칙 변경…비명계 “누가 유리한지 뻔해” 반발 랭크뉴스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