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1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의 급락에 대해 “특이할 것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90일 유예 조치를 발표한 뒤 증시가 기록적으로 폭등했지만, 다음 날 바로 낙폭을 키운 데 대한 반응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오늘 인플레이션 수치도 좋았고, 유가도 하락했다. 채권 시장도 성공적이었다”며 “오늘 어떤 특이한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각국과의 상호관세 협상 전망에 대해서는 “이들 국가는 우리에게 최고의 제안을 갖고 올 것”이라며 “향후 90일 내에 매우 확실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락세로 돌아선 주식시장 상황에 대한 질문에 “두 시간 반 동안 회의에 있어서 못 봤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전날 증시 반등에 대해 “기록적인 하루”라고 표현하며 강한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책사’로 불리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고문은 이날 오후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어제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경험했다”며 “물론 일부 후퇴는 있을 수 있다. 큰 하루를 보낸 뒤 나타나는 정상적인 되돌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별일이 아니다”라며 시장 반응에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79 미, ‘덴마크의 그린란드 지지’ 현지 미군 지휘관 해임 랭크뉴스 2025.04.12
47578 민주당, 국민참여경선으로 경선규칙 변경…비명계 “누가 유리한지 뻔해” 반발 랭크뉴스 2025.04.12
47577 "세상에서 하나뿐인 계란 어때요?" 美, 계란값 폭등에 '가짜 계란' 등장 랭크뉴스 2025.04.12
47576 구속 취소도 법정 촬영도‥尹 앞에서 흔들린 형평성? 랭크뉴스 2025.04.12
47575 자택 돌아온 윤 전 대통령‥서울 도심서 집회 계속 랭크뉴스 2025.04.12
47574 강풍에 주말 제주도 항공편 무더기 결항·지연···14일 9시 이후 경보 해제 전망 랭크뉴스 2025.04.12
47573 내란 선전·선동 혐의 본격 수사‥'윤갑근, 김영환' 포함 랭크뉴스 2025.04.12
47572 이재명, 고향 안동 찾아 부모 선영 참배…두봉 주교 조문도 랭크뉴스 2025.04.12
47571 신안산선 터널 붕괴 17시간 전…"기둥 이미 '파손'으로 보고" 랭크뉴스 2025.04.12
47570 트럼프 특사, 우크라 분할 점령 주장…“2차대전 후 베를린처럼” 랭크뉴스 2025.04.12
47569 윤석열 "이기고 돌아왔다"‥"국민 우롱" 랭크뉴스 2025.04.12
47568 "실종자 1명 남았는데" 광명 붕괴 사고, 수색 일시 중단…우천으로 난항 랭크뉴스 2025.04.12
47567 강풍에 제주도 항공편 무더기 결항·지연 랭크뉴스 2025.04.12
47566 민주, 대선 경선룰 변경…‘권리당원 50%·국민여론조사 50%’ 랭크뉴스 2025.04.12
47565 민주 '50대 50' 경선룰 확정…비명계 "어대명 경선" 반발 랭크뉴스 2025.04.12
47564 이재명 후원회장에 김송희씨···12·3 때 상경하며 “소식 없거든 죽은 줄 알라” 랭크뉴스 2025.04.12
47563 “미국 손님은 104% 더 내세요” 트럼프에게 뿔난 중국인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4.12
47562 광명 신안산선 붕괴 터널 기둥, 사고 17시간전 이미 ‘파손’ 상태 확인 랭크뉴스 2025.04.12
47561 특이점이 와버린 일본 고독사…유독 이분들만 왜?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4.12
47560 한국산 선크림 "1년치 쟁여 뒀다"는 미국인들, 이유는? 랭크뉴스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