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이번에는 폭락으로 마감했다.
역대급 폭등을 기록한 이후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가 145%에 이르는 것으로 재산정되자 가파르게 되돌림이 나타났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4.79포인트(2.50%) 급락한 39,593.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8.85포인트(3.46%) 내려앉은 5,268.05, 나스닥종합지수는 737.66포인트(4.31%) 폭락한 16,387.31에 장을 마쳤다.
개장 전에는 전날 폭등에 따른 조정 심리와 차익 실현 매물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주가지수 선물은 이날 아시아장부터 낙폭을 확대해갔고 뉴욕 개장 전에는 1% 이상 하락한 상태였다.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강하게 넣은 것은 대중 관세가 총 145%에 이른다는 산식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