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주한미군사령관 "주한미군 감축은 문제 있어"


퍼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워싱턴=연합뉴스. 미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미군 사령관들이 10일(현지시간) 일각의 주한미군 감축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주한미군이 없어지면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 침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퍼파로 사령관은 '주한미군의 중대한 감축이 좋으냐, 나쁘냐'는 질문에 "그것은 분쟁에서 압도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감퇴시킨다"고 강조했다.

또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중국 위협에 대한 대응과 미국 본토 방어에 집중하기 위해 한반도에서의 병력을 축소하는 방안을 미 국방부가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한 견해를 질문받자 "주한미군 감축은 문제가 있다(problematic)"고 지적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우리가 거기서(한반도에서) 제공하는 것은 동해에서 러시아에게 대가를 치르게 할 수 있는 잠재력, 서해에서 중국에 대가를 치르게 할 수 있는 잠재력, 그리고 현재 작동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억지력"이라고 강조했다.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은 주한미군이 북한의 침공을 억지하는 역할 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상원 군사위원회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566 "감사 인사 까먹은 분 없나요?"... 퇴임식 내내 웃은 문형배·이미선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65 한은의 '역성장' 경고… 성장경로 정상화 비용 최소 24조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64 '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항소심서 징역 9년…"비난가능성 커"(종합)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63 ‘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2심서 1년 감형…징역 9년 선고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62 [속보] 원·달러 환율, 4.4원 오른 1423.3원 마감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61 "시체에 난도질…사람 도리 아냐"…홍준표, 安의 ‘尹탈당론’에 격분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60 박정훈 대령 쪽 “한 사람 격노로 모두 범죄자 된 사건 실체 밝힐 것”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59 '서울대 N번방' 주범 항소심서 징역 9년으로 감형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58 일, '독도 부당 주장' 전시관 재개관…정부, 日관계자 초치 항의(종합)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57 질문하는 기자 손목 ‘꽈악’ 권성동…이번엔 ‘비상한 조치’ 언급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56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신상 공개한 유튜버 '집행인' 실형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55 95세 할머니 있는 집에 ‘불’…경찰관이 뛰어들었다 [아살세]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54 서울 강남 초등학교 ‘유괴 불안’ 확산… 연달아 신고 접수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53 청문회부터 탄핵심판 선고까지…6년 임기 마친 문형배·이미선 [현장영상]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52 “3~4주면 중국과 타결할 것”…시진핑 통화했나요? 묻자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51 '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항소심서 징역 9년으로 감형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50 [단독] 변호사가 사무실·자택 잇단 방화… 3차 범행 뒤에야 구속영장 발부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49 "독도는 일본 땅" 망언을 3면 스크린으로 감상?‥황당한 '역사 왜곡 전시관' [World Now]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48 '윤 어게인 신당' 보류 소동‥갑자기 단톡 파더니 '망신'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47 제주 벚꽃축제, 바가지 요금 논란 이어 집단 식중독까지 new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