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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일(11일) 오후 5시 한남동 관저를 떠납니다.

파면된지 일주일 만입니다.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등이 배웅할 걸로 보입니다.

이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잔뜩 짐을 실은 트럭 한 대가 관저 앞 정문을 빠져 나갑니다.

오늘(10일) 관저 앞은 이삿짐을 옮기는 트럭들이 수시로 다니면서 분주했습니다.

헌재 파면 선고 일주일만인 내일 오후 5시에 윤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갑니다.

2022년 11월 초 관저에 입주했으니 2년 5개월여 만에 떠나는 겁니다.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동 주변은 유동 인구가 적지 않아 시민 불편과 경호 등을 고려해 평일 오후에 이사 시점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진들이 관저를 찾아 윤 전 대통령을 배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여섯달간 서초동 사저에서 출퇴근할 당시, 경호 경험이 있어 향후 경호에도 문제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호 전담팀은 필요에 따라 40명에서 60명 규모로 운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퇴거 당일에는 전담팀 외에도 경호 인력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이동할 때 교통을 통제하고 사저 주변 경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에서 키우던 반려동물 11마리도 함께 데리고 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려동물이 많은 탓에 일단 서초동으로 옮긴 뒤 단독주택으로 옮기는 방안도 여전히 검토 중입니다.

사저로 이동 후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 재판 등에 출석하게 되는데 전직 대통령에 준해 경호를 받게 됩니다.

조기 대선 과정에서 얼마나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지도 관심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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