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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협상 기회…불만족 시 대응”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다음 주 발효할 예정이던 대미 보복관세 부과를 90일간 보류한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엑스에 올린 입장문에서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발표를 주목했다. 협상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EU 회원국의 강력한 지지를 얻은 대응 조치를 90일간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향후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염두에 두고 “협상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우리는 다시 대응할 것”이라고 “추가 대책을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여전히 모든 선택지는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중국을 제외한 국가별 상호관세 발효를 90일간 유예했다. EU 회원국들은 같은 날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해 오는 15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결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유예 조치로 하루 만에 입장을 선회했다.

당초 EU는 미국산 가전제품, 목재, 가금류, 담배, 오토바이 등 220억 유로어치 상품에 대해 10~25% 추가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관세 대상은 미국 공화당 텃밭 지역 상품과 대유럽 수출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집중됐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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