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4050세대 구매 두드러져
김장하 선생과 문형배 헌법재판관. 한겨레 자료사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향한 시민의 관심이 그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김장하 선생에까지 옮겨붙으면서 관련 책 판매가 전주보다 22배 급증했다.

온라인서점 예스24는 “지난 2023년 출간된 김장하 선생 취재기 ‘줬으면 그만이지’(피플파워)의 이번 주 판매량이 전주(3월27일∼4월2일)에 비해 22배 급증해 사회정치분야 2위, 종합 16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연령별 구매율은 20대 1.9%, 30대 9.9%, 40대 40.8%, 50대 38%, 60대 이상 9.4%로, 4050세대의 구매가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남성 36.3%, 여성 63.7%였다.

김장하 선생 취재기 ‘줬으면 그만이지’. 피플파워 제공

‘줬으면 그만이지’는 남강신문(현 진주신문), 경남도민일보 기자를 지낸 김주완 작가가 펴낸 김장하 선생 취재기다. 김장하 선생의 생과 그로부터 베풂을 받은 여러 인연들의 목소리를 엮어냈다. 출판사는 “(이 책은 김장하 선생으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취재기”라면서도 “30년 동안 기자로 살며 이토록 많은 이들로부터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취재 협조를 받은 적이 없다”고 썼다.

김장하 선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계속되고 있다. 당시 파면 결정문을 읽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지난 2019년 4월9일 국회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장에서 “고등학교 2학년 때 독지가인 김장하 선생을 만나 대학교 4학년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당시 문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김장하 선생으로부터 받은 바를 사회에 갚기 위해 전력을 다했고, 헌법재판관이 되더라도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42 [단독] "AI시대, 원전이 필요하다" 이재명, 에너지정책 '우클릭' 랭크뉴스 2025.04.18
45341 김문수 "탄핵 넘어선 '반명 빅텐트' 필요... 한덕수 유승민 김부겸과도 단일화" [인터뷰] 랭크뉴스 2025.04.18
45340 사람은 쉽게 푸는데 AI는 포기선언... AI 한계 시험 위해 작정하고 만든 ‘최후의 테스트’ 랭크뉴스 2025.04.18
45339 차비 아까워 걸어 다니던 그 학생들이 시작한 첫 기부[아살세] 랭크뉴스 2025.04.18
45338 권력과 돈에 갇힌 보수, 윤석열 내려놔야 살 수 있다 [위기의 보수, 길을 묻다] 랭크뉴스 2025.04.18
45337 중미 벨리즈서 미국인이 항공기 납치…"용의자 사망" 랭크뉴스 2025.04.18
45336 [단독] 김선호 국방 대행 "샹그릴라 불참" 가닥… 코리아 패싱 자초할라 랭크뉴스 2025.04.18
45335 노무현도 접었던 '세종 수도'... ①위헌 논란 ②초당적 민심 ③수도권 반발 넘어야 랭크뉴스 2025.04.18
45334 집에서 '불법' 포경수술하다가…생후 2개월 아기, 과다출혈로 숨졌다 랭크뉴스 2025.04.18
45333 미국서 원자로 배운 한국, 66년 만에 첫 역수출 랭크뉴스 2025.04.18
45332 트럼프 "파월은 '정치 게임' 중…내가 나가라면 바로 '아웃'" 랭크뉴스 2025.04.18
45331 트럼프, '관세파장' 지적한 연준의장에 "그는 내가 원하면 사임"(종합) 랭크뉴스 2025.04.18
45330 나는 매년 한 번씩 유언을 쓴다 랭크뉴스 2025.04.18
45329 “믿을 건 명품뿐”… 백화점업계 럭셔리 브랜드 전략 강화 랭크뉴스 2025.04.18
45328 "진짜 '죽여주는' 의사였다"…치료하는 척 15명 살해한 연쇄살인마에 獨 '발칵' 랭크뉴스 2025.04.18
45327 [단독] '불법도박' 개그맨 이진호 檢송치…BTS 지민 등에 23억 빌려 랭크뉴스 2025.04.18
45326 "트럼프 행정부, 보건 예산 34% 삭감…질병관리 예산은 44%↓" 랭크뉴스 2025.04.18
45325 "딸들아 놀지 말고 공부하렴"…아이패드 숨겼다가 '절도죄' 체포된 엄마,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18
45324 美 플로리다주립대서 총격사건…CNN "최소 6명 부상" 랭크뉴스 2025.04.18
45323 "누워만 있으면 AI가 머리 감겨준다"…中서 '3700원 샴푸전문점' 등장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