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어제(9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오세훈 서울시장.

시장직을 유지한 채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9일): 쌓여 있는 휴가 일수만 활용해도 충분히 경선 기간을 커버하고도 남기 때문에 저는 굳이 사퇴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임기를 시작한 2022년 7월부터 지금까지 개인 휴가를 거의 쓰지 않았다며, 50일 넘는 휴가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으로 출국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경기지사 역시 지사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었습니다.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출마 선언을 하며 시장직을 내려놓을 거라고 했습니다.

광역단체장이 대통령 궐위선거 경선에 참여한다고 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다만 정식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30일 전까지는 사직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의 경우 1차 경선 통과자 4명이 오는 16일 발표되기 때문에 상당수 주자들은 일주일 만에 복귀할 수 있고, 최종 후보도 공직자 사퇴시한 전날인 5월 3일에 확정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직을 유지한 채 경선에 참여하는 겁니다.

현행법상 불가능하지야 않다지만, 잇따른 대선 출마 선언으로 행정공백이 우려되는 상황.

특히 경북은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었고,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제와 땅 꺼짐 사고 등으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너무 큰 산불이어서 지자체가 아닌 중앙정부가 관할 중이란 입장을 밝혔고, 오세훈 시장 측은 휴가 기간에도 주요 업무보고를 수시로 받으며 시정을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87 "잘못했습니다" 봐 달라던 제주도…순대 6개에 '2만 5000원' 먹고 무더기 '식중독' 랭크뉴스 2025.04.17
45186 나경원 "취임 즉시 핵 주권 확보‥1년 안에 핵무장 결단" 랭크뉴스 2025.04.17
45185 "와 한국 진짜 망했네요"…외신도 경악한 '7세 고시' 결국 랭크뉴스 2025.04.17
45184 불닭 잘나가니 개미도 ‘줍줍’…삼양, 1년새 소액주주 80% 증가 랭크뉴스 2025.04.17
45183 “다른 과였다면 진작 유급·제적”…의대 증원 철회에 대학생들 부글부글 랭크뉴스 2025.04.17
45182 집값 오르자 “낮춰서 발표하라”… 文정부, 4년간 102번 통계 조작 랭크뉴스 2025.04.17
45181 내년 의대 증원 폐기에 복지부 '부글부글'··· 전문가도 "정책 신뢰 훼손" 질타 랭크뉴스 2025.04.17
45180 정대철 "이재명, 탄핵 전날엔 개헌하자더니‥일주일도 안 가" 랭크뉴스 2025.04.17
45179 방통위 '의사정족수 3인 이상' 법안, 국회 재표결서 부결 랭크뉴스 2025.04.17
45178 [단독] ​한전 배전망 감시체계 장애…전력 안정성 우려 랭크뉴스 2025.04.17
45177 '피고인석 尹' 법정모습 공개하고 기록 남긴다…"국민 알권리"(종합) 랭크뉴스 2025.04.17
45176 이례적으로 1분기 역성장 가능성 내비친 한은, 5월엔 금리 내릴까 랭크뉴스 2025.04.17
45175 권성동, 기자 손목 잡아끌고 이동 논란···국힘 “신체 위협이었다” 랭크뉴스 2025.04.17
45174 ‘피고인 윤석열’ 법정 모습 이번엔 공개…재판부 촬영 허가 랭크뉴스 2025.04.17
45173 18일 헌재 떠나는 문형배 "계엄, 관용·자제 넘었고 野탄핵은 안넘었다" 랭크뉴스 2025.04.17
45172 통계 들고 "집값 안 올라"‥뒤에선 "마사지 좀 해야" 랭크뉴스 2025.04.17
45171 “유명 강사들 지방서도 활동… 입시 의지 있다면 농어촌 유리” 랭크뉴스 2025.04.17
45170 10대들의 짜증은 수면 부족 때문?… ‘잠 자는 법’ 가르치는 美학교들 랭크뉴스 2025.04.17
45169 부산 중구 수영장서 감전 추정 사고…70대 남성 숨져 랭크뉴스 2025.04.17
45168 "명태균 물어볼라 한 거잖아!" 또 '버튼' 눌린 홍준표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