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오늘 10여분 분량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우리 사회의 극심한 대립·갈등의 원인을 경제 불평등에서 찾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왜 더 잘 살게되었는데 왜 부족하게 됐냐. 편중됐기 때문이죠. 소위 양극화, 불평등, 격차, 이게 너무 커졌어요."
경제 영역에서 정부의 더 큰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거의 3년 동안 정부는 경제를 방치해뒀죠. 정부 단위의 인력양성, 또 대대적인 기술개발 연구개발 투자,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그렇게 하면 다시 또 살아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실용주의와 신속성을 들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대개의 공직자들의 태도를 보니까 중요하고 큰 일을 고민하느라고 작아 보이는 일들을 미뤄둬요. 저는 제 업무 책상에 서류가 쌓여 있지 않아요. 안 쌓아놓습니다."
재난이나 사회적 위기 때 피해를 입는 건 힘겹고 못살고 어려운 사람 순이라며 국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누가 얼마나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피해를 매우 적을 수도 있어요."
외교에 있어선 현실적으로 한미동맹이 중요하고 한미일 협력관계도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다만 원칙은 대한민국 국익 우선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경쟁할 영역은 경쟁하고, 협력할 영역은 협력하고, 또 서로 갈등할 영역은 잘 조정하는 거죠."
문화로 전세계에서 여러 영역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우리 K-컬처, 한류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여기에 더해서 K-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여러 영역들이 있다고 봐요. 저는 이런 것들을 케이-이니셔티브(K-Initiative)라고 통칭하고 싶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진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최고의 도구가 되고 싶어 출마한다며, <지금은 이재명>, 이란 말로 영상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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