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행정법원. 경향신문 자료사진


문화방송(MBC) 라디오 프로그램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방송 관계자들을 징계 조치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처분이 취소돼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방통위가 최근 ‘2인 체제’로 의결한 제재 조치들이 법원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재판장 진현섭)는 10일 MBC가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하면서 MBC의 손을 들어줬다.

방통위는 지난해 1월9일 방송된 MBC 라디오 프로그램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내용이 편향적이라면서 최고 수위 제재인 ‘관계자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의 변명문에 정치색이 드러났는데도 경찰이 당적 등을 조사하지 않았다”는 등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날 해방 이후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에 참여한 고 문익환 목사 30주기 기념 인터뷰에서 출연자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평양 시민들을 향해 연설할 때까지만 해도 목사님께서 꿈꾸던 통일 평화가 오는가 했는데, 지금은 국지전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 됐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친일 집안 출신이라고 논평한 내용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249 젤렌스키 "푸틴, 北만으론 만족 못해…중국인 수백명 참전" 랭크뉴스 2025.04.12
47248 "미국인은 104% 더 내라"…관세전쟁에 中서 반미감정 확산 랭크뉴스 2025.04.12
47247 ‘의대 정상화’ 실타래 풀었지만… 여전히 꼬인 대학 입시 랭크뉴스 2025.04.12
47246 "손가락 핥을 정도로 맛있다"…만우절 대박난 '치킨맛 치약' 랭크뉴스 2025.04.12
47245 금양, 상장폐지 위기에 이의신청서 제출…다음 달까지 재무 개선 계획 검토 랭크뉴스 2025.04.12
47244 “길 알려달라”…등굣길에 초등생 2명 차에 태워 성추행한 외국인 구속 랭크뉴스 2025.04.12
47243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구조 난항’…주민 2300여명 대피 랭크뉴스 2025.04.12
47242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사고…2명 고립·실종, 심야 구조작업(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2
47241 [사설] 한덕수 대행 대선 출마, 적절한가 랭크뉴스 2025.04.12
47240 풀려난 명태균 ‘일단 침묵’…국힘 대선 뒤흔들 ‘새로운 폭로’ 나올까 랭크뉴스 2025.04.12
47239 비명계 김경수 대권 도전 공식화...13일 세종서 출마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4.12
47238 ‘계엄 폭로’ 홍장원, 국정원 대선개입 우려…“정치적 중립 의구심” 랭크뉴스 2025.04.12
47237 ‘불법대출 의혹’ 신한은행 직원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랭크뉴스 2025.04.12
47236 "3분 안에 사망할 수도"…가스레인지 '삼발이 커버' 주의보 랭크뉴스 2025.04.12
47235 소방 당국 “광명 지하터널 붕괴 현장 인근 주민 2300여명 대피 조치” 랭크뉴스 2025.04.12
47234 ‘중복상장 논란’ 제노스코, 거래소 상장 미승인에 IPO 무산 랭크뉴스 2025.04.12
47233 민주당 김경수 전 지사, 13일 대선 출마 선언 랭크뉴스 2025.04.12
47232 ‘차기 대통령’ 이재명 37% 1위…차출론 한덕수 2% [갤럽] 랭크뉴스 2025.04.12
47231 EU, 보복관세 미루고 내주 대미협상…무역수장 방미 랭크뉴스 2025.04.12
47230 트럼프 1기 통상 참모 “트럼프 대통령, 미중 관세 전쟁서 ‘중국과의 빅딜’ 목표” 랭크뉴스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