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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즉각 업무 배제한 뒤 계약 종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픽사베이

강원도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SNS에 남자 초등학생에 대한 혐오 내용이 담긴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9일 강원도교육청은 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 A씨(20대)가 지난해 SNS에 남자 초등학생들을 혐오·비하하는 표현을 담은 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하고 업무 배제 및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 A씨는 “남초딩들 보면 혐오스럽다. 땀 흘리고 교실 들어오는 것, 흙먼지 교실 바닥에 데리고 오는 것, 높은 음으로 소리 지르고 몸싸움하고(…). 모든 행동이 날 천천히 목 졸라 죽인다” “악취, 소음, 먼지, 스트레스. 결혼해서 아들 생기면 낙태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적었다.

A씨는 원주 소재 초등학교 계약제 교원으로 한 학급의 담임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작성한 문제의 글이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관련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 학교 측은 사실 확인 직후 A씨를 아이들과 분리 조치하고 업무에서 배제한 뒤 계약을 종료했다.

강원도교육청 측은 “학교 측이 민원을 접수하고 곧장 조치를 취했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전문 직업인이 SNS 글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빚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한 간호사는 SNS에 입원 중인 신생아 사진과 함께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 등의 글을 올려 아동학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수사받고 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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