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어제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님을 어제저녁 한남동 관저로 찾아뵈었다"며 "나라가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대선 출마선언을 했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윤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건넸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이 지사는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 되면 사람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은 충성심이라는 걸 명심할 것을 당부했다"며 "이것은 주변 인사들의 배신에 깊이 상처받은 것으로 짐작된다"고 적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판결도 막판에 뒤집어 진 것으로 생각하고 매우 상심하는 모습이었다"면서 "건강상의 이유로 평소와 달리 약주도 한 잔 안 하셔서 걱정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우리당이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저에게도 힘껏 노력해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해 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일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며 권영세·권성동·나경원·윤상현 의원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중진들을 잇따라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야권에서는 파면된 대통령이 '관저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또 지난 8일에는 관저에서 산책을 하는 윤 전 대통령의 뒤를 따르는 4명가량의 인원들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내일 11일 관저에서 나와 자택인 아크로비스타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30 독일 종전 80년 추모행사에 '불청객' 러 대사 헌화 랭크뉴스 2025.04.17
44829 美 뉴욕 증시, 장 초반 일제히 하락…엔비디아 등 반도체株 ‘파란불’ 랭크뉴스 2025.04.17
44828 "난 이기고 온거니 걱정말라" 尹, 파면당하고도 이랬던 내막 [尹의 1060일 ⑨] 랭크뉴스 2025.04.17
44827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서 실종자 숨진채 발견...사건 124시간만 (종합) 랭크뉴스 2025.04.17
44826 [사설] 누구도 우리 없이 '한반도 문제' 논의 안된다 랭크뉴스 2025.04.17
44825 뉴욕증시, 엔비디아 대중 수출 규제·무역전쟁 공포↑…하락 출발 랭크뉴스 2025.04.17
44824 "트럼프, 머스크가 국방부의 中전쟁계획 브리핑 못 듣게 차단" 랭크뉴스 2025.04.17
44823 방첩사 간부 “14명 체포 지시 받아…경찰에 이재명, 한동훈 말했다” 랭크뉴스 2025.04.17
44822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인정 "깊이 사과" 랭크뉴스 2025.04.16
44821 ‘초고속 산불’에도 인명 피해 ‘0’…무엇이 달랐나? 랭크뉴스 2025.04.16
44820 치료인 척 연쇄 살인…환자 15명 숨지게 한 의사, 독일 충격 랭크뉴스 2025.04.16
44819 20세 최연소 사시 합격자, 김앤장 퇴사 후 대학원 진학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4.16
44818 백악관 “대중 관세 최대 245%” 과시형 공세…중 “웃기는 숫자놀음” 랭크뉴스 2025.04.16
44817 이재명, 타임지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블핑 로제도 포함(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6
44816 이재명, 타임지 '올해의 100인' 선정…"대선 승리 유력한 후보" 랭크뉴스 2025.04.16
44815 카이스트표 '마법샴푸' 불티나더니…이번엔 '칙칙' 뿌리면 단숨에 풍성해진다? 랭크뉴스 2025.04.16
44814 “빚 떠안을까봐” 일가족 5명 살해 50대 가장...경찰,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5.04.16
44813 한 달 반 남은 권한대행이 '관세 협상' 주도‥트럼프 압박에 끌려가나? 랭크뉴스 2025.04.16
44812 관세 협상 트럼프 직접 등판 소식에, 일본 긴장 “전략 수정 불가피” 랭크뉴스 2025.04.16
44811 헌재 韓 지명 위헌가능성에 주목…민주 "당연한 판결" 국힘 "편향된 판결" 랭크뉴스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