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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관세 유예 소식에 국내 증시도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매수세가 몰리면서 코스피, 코스닥 모두 오전 한때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모두 급등세인데, 미국과 '치킨 게임' 중인 중국만 분위기가 다릅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관세 유예와 그에 따른 미국 증시 급등은 국내 증시에 바로 영향을 줬습니다.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4% 넘게 급등하더니, 장중 오름폭을 키워 5% 초중반 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2,290선까지 빠졌던 코스피 지수는 2,400 초반 선까지 회복했습니다.

최근 '팔자' 흐름을 이끌었던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순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비슷한 흐름입니다.

장중 5%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트럼프가 90일간 상호 관세 부과 유예해서 미국 주식 올랐고 그게 아시아 증시로 옮겨지고 있는 것 같다."]

매수세가 몰리면서 코스피 코스닥 모두 오전 한때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는 9시 6분부터 5분 동안, 코스닥은 10시 46분부터 5분 동안, 매수 호가가 중단됐습니다.

관세 유예의 훈풍은 아시아 주요국 증시 다 비슷합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8% 정도, 타이완 가권 지수는 9% 정도, 국내 증시보다 더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증시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1%대, 홍콩 항셍지수는 2~3%대에서 상승 폭이 오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물러섬 없이 일종의 '치킨 게임'을 벌이는 점이, 중국 증시가 다른 아시아 증시와는 차별적인 흐름을 보이는 요인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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